이스 오리진 플레이 중

게임 2017. 9. 2. 17:35

본의 아니게 최신작부터 플레이하게 되는 이스 시리즈이다.
얼마 전 정발된 오리진을 시작했는데 이걸 하기 전에 하궤를 시작하길 잘했다 싶다. 그래픽 차이가 별로 없어서 참 정감간다. 이래야 옛날 게임이지.

물론 셀세타 그래픽도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것보다는 나으니까.

아무튼 오프닝 영상부터 깨져서 나오는 게 정말 그대로 이식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점 전환을 마음대로 못하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다.

여신이 사라져서 걔네 찾으러 지상으로 원정을 왔는데 어디 탑에 간 것 같더라.. 라고 셀세타에서도 본 로다의 나무가 말해준다. 참고로 첫 캐릭터는 유고로 했다.

분명 외길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은근히 길찾기는 어렵단 말야.

진행 중 보스한테 몇번씩 죽고... 체력 3 남기고 이기는 경우도 있고. 물약도 못마시고 가드도 없으니 이건 무슨 슈팅게임?

피나가 잡혀간 탑 앞까지 와서 잠시 휴식.

+

빨간 적들 데미지 1씩 들어가서 멘붕하고 껐는데 다시 시작하면서 보니 공격이 정상적으로 박힌다? 언제 레벨을 올렸지.

아직 뭐 밝혀진 거도 없고 그냥 탑만 오르는 거라서 아주 몰입감 있지는 않다. 아무래도 옛날 게임이라서 그러겠지.

그렇게 재밌지는 않아서 이렇게 진행 상황을 기록할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 재미는 있는 편이나 계속 붙잡고 있고 싶지는 않다. 옛날 게임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