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언의 세계록에서 렌은 주인공이고 영용 엘라인의 동료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으며 남들과 다르게 정령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령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건 영용도 못했던 것으로 종언 전쟁을 막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사실 어떤 위기를 겪더라도 결국 정령에게 사사한 검사로서 영웅이 될 것은 뻔해보이니 새삼스러울텐데. 그렇지만 엘라인의 이름은 다른 세계에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무려 렌은 그걸 해냈다! 사자네 케이는 의도적으로 각 작품에 같은 지명을 비롯해 같은 이름을 넣는다. 대표적으로 개선도시 엔쥬가 있다. 엔쥬는 황혼색의 명영사,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 세계 종언의 세계록에서 모두 나왔다. SIREN은 아직 확인 중인데 여기까지 나오면 작가의 모든 세계에 다 나온 셈이다. 거기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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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피오라미리스의 목적. 침묵기관의 수괴는 피오라미리스고 얘도 그 빛나는 것들이랑 한패. 침묵기관의 목적은 인간 외 생물의 배제. 정확히는 세계록 세계의 존재가 아닌 자들을 배제하는 게 목적. 피오라미리스의 목적은 네크사스의 소멸. 언뜻 세계록과 사이렌 시점의 피오라미리스가 다른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네크사스 사상이란 이어지지 않을 평행세계들이 이어지게 된 원인. 그러니 네크사스 사상을 없앤다=세계의 상처를 없앤다=평행세계간 연결이 끊긴다? 용족이 사는 곳에도 심문이 있었던가? 가정컨대 심문은 일종의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이고 천계, 마계 등은 말 그대로 세계록 세계가 아닌 이어진 다른 세계. 때문에 심문을 부순다는 건 세계간 왕래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타세계 생물 배제라는 목적이 달성되..
1. 피아의 날개 '등에 달린 여섯 장의 날개. 진한 청록색으로 반짝이고 있는 투명한 날개를 펼친 채' 이미 1권에서부터 피아(피오라미리스)의 날개 색 묘사가 나왔다. 2. 피오라미리스에게서 대단하다는 말을 들은 인간 "대단하구나." "나에게 이 말을 들은 인간은 네가 두 명 째다." 첫번째 인물이 혹시 세계록의 렌이 아닌가 싶어지는 부분. 6권에서 피오라와 렌이 충돌하는 것 같으니 그 이후에 싸워서 이기거나 인정받는 게 아닐까 싶다.
사이렌이 출간되면서 당시 정발되지 않았던 세계 종언의 세계록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당시에는 나온 정보가 몇 없어서 사이렌의 피아가 세계록의 피아가 아닐까 추측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피아에 깃든 천사 피오라미리스는 세계록의 피아와 전혀 다른 인물인 것 같다. 며칠 전에 나온 세계 종언의 세계록 6권의 표지이다. 6권을 읽지 않은 시점에서는 어떤 인물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다. 부제인 죽음의 정령이 의미하는 것이 표지의 인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음의 표지에서 알 수 있는 건 천사인 피아처럼 날개가 있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그렇기에 위 인물도 현재 작중에서 나온 종족 중 하나로 여겨, 잠정적으로 천사일 것으로 생각해본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4권에서 ..
렌과 엘라인의 차이점이 재차 부각되는 내용이었다. 여전히 기사(마스터)이긴 하지만 정령소환이라는 능력에 눈을 뜬 뒤 이쪽을 메인으로 발전시키려는 것 같다. 키리셰 등에게 기사로써의 기술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지만 엘라인과 차별을 꾀하려면 그만의 특기인 정령소환에 힘을 쏟는 것이 훨씬 좋은 판단이다. 렌이 2대 영용이 된다 해도 엘라인과 같은 기사가 아닌 에이션터로서 영용이 되어줬으면 해서 이런 전개가 마음에 든다. 2권은 키리셰의 용인자를 각성시키기 위해 비경을 향해 가던 렌 일행이 정령의 성지에 도달하고, 렌은 그곳에서 노움의 목소리를 듣고 전투 후 노움의 인정을 받게 된다. 비경에서 용제 카르라와 만나 격전을 벌이고 카르라를 비롯해 다른 용들에게 렌이 인정받는 것을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그밖에 ..
출간 전 광고를 보고 의 키리셰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물론 본인이 나온다기보다는 피아가 그런 것처럼 바이오테스터의 몸에 세계록의 키리셰가 들어갔을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웬걸, 정작 3권을 읽어보니 사이렌의 키리셰는 세계록의 키리셰에게서 이름만 따온 다른 인물이었다. 키리셰는 자신을 위해 인간들이 만들어줬다 생각한 동생 카르라를 각별하게 생각했으나 실상 그 연구자들은 키리셰와 카르라를 그저 연구 대상으로만 보았고, 카르라를 실패작이라 폐기하려던 것이 키리셰의 역린을 건드려 키리셰는 인간을 싫어하게 되었다. 이번 권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이다. 인간과 바이오테스터의 동등한 공존을 최고 가치로 치는 미소라가 주인공인만큼 전개는 불보듯 뻔했다. 당연히 키리셰와 카르라는 모든 인간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세계 종언의 세계록은 영용 엘라인이 남긴 세계록(앙코르)을 찾기위해 과거 엘라인의 동료였던 인물과 주인공 렌이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렌은 영용의 환생이라 여겨질 정도로 외모가 그와 닮았지만 능력은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다른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이 밝혀져 다른 인물임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세 공주가 렌을 엘라인으로 착각하는 모습 등을 보고 별개인이 아닌 엘라인의 환생일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환생이라는 소재는 진부하기 때문에 작가를 믿고 엘라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환생일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기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그런데 엘라인과 렌처럼 동일인물로 여겨질 정도로 닮은 선조와 후손의 관계는 의외로 작가가 이미 소개한 적이 있다. 세계..
정확한 글 제목은 '사자네 케이 작품을 정말 믿고 볼 수 있을까'가 되겠다. 최근 작품에 한정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아니다' 라고 할 수밖에 없다. 팬이긴 하지만 팬이기에 최근 작품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다. 빙결경계의 에덴으로 작가를 알게 되었고 같은해 황혼색의 명영사를 읽으며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차기작들도 다 잡았는데 S.I.R.E.N부터 뭔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더라. 혹자는 에덴 때부터 느꼈다고 하는데. 독창적인 세계관과 덜 자극적인 전개 방식, 작중 인물에 공감하며 일희일비를 느끼게 하는게 이전까지 작품이 갖는 특징이었다면 사이렌부터는 보다 라이트노벨다워진 것 같다. 원래 라노벨로 나온 건데 무슨 소리냐 할지도 모르지만 이전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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