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EP3 공명 OST - 01. Main Theme : Third Run>




안녕하세요, 무려 3달만에 올리는 OST 소개 글입니다. 그동안 번역을 하니 뭐니 이쪽에 전혀 신경쓰지 못했네요.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은 저에게 있어서 가깝지만 먼 것입니다. 전민희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기에 룬의 아이들과 설정을 많이 공유하는 이 게임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게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테일즈위버는 후자였지요.

그래서 업데이트로 인해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뒷이야기에 근접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들 테일즈위버를 할 리가 만무합니다.
사실 요즘 마음이 혹하긴 하지만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니 시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쨌든, 정말 맞지 않는 게임이지만 OST는 참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블로그에 테일즈위버 플레이어를 달아둔 것도 그래서입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플레이어의 곡 중 손에 꼽히는 정도만 좋아하지만요.

새 에피소드의 메인 테마인 Third Run은 제 기준에서는 조금 애매한 곡입니다. Run 시리즈 중에선 Second Run을 가장 괜찮다 여기고 있기에 분위기가 비슷한 이 곡도 괜찮긴 합니다.
그러나 뭐라고 해야할까요. 무한 반복까지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왠지 반복재생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