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유발하는 광고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지하철 광고.

처음에 본 거는 하쿠오로 가면만이어서 거기에 딸려있는 오슈토르의 가면은 부서졌다는 말까지 믿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제대로 비교하라면서 두 가면을 붙여둔 사진이 뜨니 확실하네.

오슈토르의 아쿠르카가 박살났다!

이렇게 되면 OP에서 쿠온이 받아든 건 어떻게 되는건가 싶지만, 이쪽이나 저쪽이나 이미지 영상으로 넘길 수 있으므로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진을 보니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OP에서 하쿠오로(추정)가 있던 장소도 어디 깊은 골짜기 안에 있던 건물같았다. 투스쿨궁같지는 않았는데, 만약 이게 저승이나 봉인에 의한 이공간이라면 오슈토르(추정)가 하쿠오로를 그런 곳에서 만났다는 게 된다. 가면도 깨지고 본인은 봉인당하거나 죽은 거라니 영 유쾌하지 않은 전개다.

개인적으로 미는 가설은 하쿠오로의 가면은 엔딩에서 떨어졌고 그걸 아쿠르카가 깨진 오슈토르에게 건네주는 게 아니냐는 건데. 이 경우 하쿠오로는 가면 없이도 신의 힘을 가지고 있거나 잃었거나. 오슈토르는 빈사상태일수도 있고… 가면은 소원을 들어주니까 그것이 오슈토르의 바람을 이뤄주면서 오슈토르는 새로운 위찰네미테아로 탄생! 이렇게 되면 구인류 구제도 본인이 할 수 있고 위찰네미테아(종족) 입장에서는 하쿠오로 이외의 동족이 생겼으니 원하던 종족번영(?)에도 기여하게 된다. 잘 됐네~

…솔직히 뒤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아쿠르카의 비밀이라는 것 좀 빨리 보고싶다. 오슈토르에게 일 생기지 않았으면 하고.

최고의 마지막이라고 했으니까 제발 생존엔딩 좀 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