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두 명의 백황 가이드북에 따르면
라이코우, 워시스가 썼던 아쿠르카는 미카도가 기존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보완하여 만든 최초의 아쿠르카이다.
그런데 라이코우, 워시스의 변신 모습은 다르다. 하쿠가 오슈토르의 가면으로 변신하고 전력개방을 했을 때도 그대로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
가이드북을 보면 워시스가 특별하게 변한 것은 그가 인간이었던 것이 요인 중 하나라고 되어있다.
현상황에서 다른 요인이 무엇인지는 추측할 수 없다.
일단 요인 중 하나라고 했으니 변신의 전제 조건 중 하나가 인간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가정하면 최초의 아쿠르카는 일반 데코이가 아니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인간 혹은 인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데코이였을 거라고 추측된다. 2
라이코우의 모습도 위협적이긴 하였으나 국가의 존망을 걸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변신하지 않은 하쿠 일행이 제압할 정도였으니, 강력한 아쿠르투르카라도 다수에게 공격받으면 꺾이는 모양이다. 무엇보다 두 명의 백황 첫 화면에 있는 벽화를 보면 중앙의 거대한 아쿠르투르카와 사방의 아쿠르투르카들의 사투가 묘사되어 있는바 당시에 출현한 모습이 어느 쪽인지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런데 미카도가 야마토를 세웠을 무렵 인간은 혼자였기 때문에 그 외의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서라면 워시스처럼 본인의 클론이거나 가족, 친지의 클론 혹은 데코이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미카도의 멘탈이…….
최초의 아쿠르투르카가 자신의 자식(실제 혈육이든 클론이든)인데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 그것을 막기 위해 다른 자식같은 부하들에게 힘을 나눈 아쿠르카를 줬는데 결국 다섯 아쿠르투르카가 모조리 소금이 되어버리는 결과가…….
만약 이 가설대로라면 미카도가 그 나이가 되도록 직계 자손이 없었고(안쥬는 만든 거니) 워시스를 이제서야 만든 것도 과거의 사건을 경계해서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노카 일편단심이었기에 지금까지 직계 자손이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이유 말고도 자연적 방법으로 낳을 경우 혹시나 아쿠르카에 악영향을 받을 인간의 속성이 어떻게 드러날지 모르니 자제했다고 할 수도 있다. 쿠온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3
- 물론 이 경우 미카도가 아쿠르카의 힘을 의도적으로 4개로 나눴기 때문에 한계돌파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본문으로]
- 현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쿠온, 안쥬와 같은 온비타이카얀의 피를 직접(2세대) 이은 자, 내지 직접 만들어진 자. [본문으로]
- 쿠온의 경우 위찰네미테아로서의 특징과 온비타이카얀으로서의 특징이 공존한다고 여겨진다. 우선 4개의 속성이 한몸에 있는 것은 어머니에게서 이어진 거지만 그것을 억누르는 건 위찰네미테아의 피이다. 반면 워시스의 언령에 안쥬와 마찬가지로 저항한 것은 보면 온비타이카얀과 같은, 혹은 밀접한 관계일 경우 발현된 온비타이카얀의 특징이라 생각된다. 위찰네미테아의 힘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위찰네미테아 자체가 인간+근원의 화신이기 때문에 떼어서 볼 여지가 있다. 하쿠오로의 언령에 일행이 모두 움직이지 못한 것도 위찰네미테아의 힘이 아닌 온비타이카얀의 힘이라고 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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