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 자 세계관의 속성은 모계를 따라가는가?

위키 가보니 모계 계승이 확실하다는 듯이 적혀있어서 다시 확인해볼 겸 찾아봤다.

이 글에서 형제는 모두 동복이라고 가정한다.

1. 오보로, 유즈하, 쿠온의 경우

오보로는 화속성이지만 유즈하의 속성은 알 수 없다. 4속성을 가지고 있음은 확실하나 메인이 되는 속성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쿠온은 토속성이지만 사신변전을 통해 속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작중 위찰네미테아의 피의 힘 덕분에 유즈하와 달리 폭주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했으니 4속성을 지니고 있되 기본적으로 발현되는 건 토속성인 듯하다.

남매인 오보로와 유즈하의 속성을 먼저 비교해보자면, 일단 모계로 이어진다는 가정 하에 오보로의 화속성이 두 사람의 어머니 속성일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렇게 보면 유즈하 또한 본래대로라면 화속성이어야 되고 그 딸인 쿠온도 같아야 한다.

근데 쿠온은 토속성이다.

보면 속성이 무조건 모계를 따라가지는 않는 것 같다. 유즈하와 쿠온이 그대로 이어받은 거라고 생각할 경우 생기는 문제점은, 그렇다면 오보로도 화속성이면 안 되고 동생이나 조카처럼 4속성이어야 된다. 즉, 오보로 어머니쪽 집안은 유즈하처럼 4속성이 동시에 발현되는 가문이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런 심각한 배경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번외로 몽환연무에서 위찰네미테아 빙의한 쿠온의 속성은 암속성으로 가족 누구와도 다르다.

여러모로 쿠온은 예외 케이스이다.

2. 루루티에, 시스의 경우

루루티에, 시스 모두 풍속성으로 같다.

3. 우루루&사라나, 도리&그라의 경우

각 쌍둥이마다 암, 풍속성을 지녔다.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 속성도 동일한 것 같다.

근데 생각해 보니 우루사라는 이란성 아닌가?

4. 에루루, 아루루의 경우

에루루는 토속성, 아루루는 풍속성이다.

동복자매일텐데 속성이 명확히 다른 경우이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아루루가 뭇클을 타고 있는 상태이므로 사실 풍속성은 뭇클의 속성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유닛이 뭇클이 아닌 아루루로 표시되기 때문에 일단 아루루의 속성이라 생각한다. 여담으로 무티카파는 토속성이었다.

5, 노스리, 오우기의 경우

둘 다 화속성이다.

6. 우콘(오슈토르), 네코네의 경우

둘 다 수속성이다.

7. 우르토리, 카뮤의 경우

우르토리는 광, 카뮤는 암속성으로 다르다.

8. 라이코우, 미카즈치의 경우

라이코우는 암, 미카즈치는 풍속성으로 다르다.

9. 아투이, 이타쿠의 경우

사촌관계이므로 속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얀케쿠르와 이타쿠의 속성을 대조해야 하는데 소얀케쿠르의 속성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투이로 비교한다.

아투이 입장에서 이타쿠는 고종사촌이므로 모계유전이라 가정한다면 둘의 속성이 다를 가능성이 높은데 수속성으로 동일하다.

대체로 형제일 경우 속성이 같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다시피 형제임에도 다른 경우가 분명 있다(라이코우-미카즈치, 에루루-아루루, 우르토리-카뮤).

이렇게 사례를 모아두니 속성도 모계의 영향이 큰 것은 같지만 한쪽이 자식의 속성을 절대적으로 결정하는 건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