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거기에서 나오자 프로키온이 경고음을 울렸다.
와타세「……!」
프로키온의 표시를 보면, 수치는『4000mSv』――
이 팩토리도 오염이 진행되어 드디어 제1위험 기준치를 초과해버린 것 같다.
와타세 (이 상태라면 시설의 전역이 4000mSv 이상에 도달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아까의 시체만큼 중요한 문제였다.
더 이상 이 시설은 AD없이 살아남을 수 없기는 커녕 AD가 있어도 위험한 환경이 되어 버린 것이다.
와타세「타치바나, 모리베, 아저씨도 AD를 투여해라」
와타세「여러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부탁한다!」
카자미「……네」
준「그렇게 하자……우리도 죽고 싶지 않은 걸」
우키타「……」
이것으로 또 전원, 1시간은 목숨이 연장되었만――
와타세 (……탈출 경로는 끊겨있다)
와타세 (이대로 가면 앞으로 5회, AD 투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갖고 있던 AD는 다 써 버렸다.
시설내는 대체로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못보고 넘어간 AD가 아니면, 앞으로 1시간 후 전원 피폭해버린다.
와타세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와타세 (또 모든 에리어를 수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지금까지보다 더, 착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한 순간 머리가 기우뚱 흔들렸다.
한 번은 보였던 희망이 사라진 것과 맞물려 단번에 피로가 솟아 오른다.
몸도 이제 만전은 아니다. 늑골의 금에, 후두부의 열상――
몇 번이나 연기가 스며든 눈도 문득 쓰려 온다.
모두의 표정도 하나같이 무겁고 망설임도 배어 있었다.
카자미「……」
유우리「……」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너무나 예상외의 사건이 일어나 혼란하고 있는 거겠지.
와타세(그래도 아직 수색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생각했을 때, 와타세의 PDA에서 소리가 흐르기 시작했다.
사령장「… 사기…― 있나?―… 카사사기, 있나?!」
와타세「!」
오랜만의 통신이다!
와타세는 깜짝 놀라 PDA를 꺼냈다.
와타세「있다! 이쪽은 카사사기, 있다!」
사령장「… 사기! 겨우 연결된…――」
지금까지보다도 통신은 노이즈 투성이였다.
사령장「―…신은 지극히 불안-……것이 아마 마지막…신-…」
사령장「…―… 전해야 할 것을 전한――…」
와타세「사령장! 들리지 않아!」
사령장「… 저 총을 가진 자――찾지 못했다」
사령장「살인자의 유무는 확인 할 수 없다-……」
『총을 가진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살인자의 유무는 확인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타세「알았다! 그리고 뭐지?!」
사령장「――…에 따르면, 너희 이외에 남……―…―…」
사령장「…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망자를 포함해…― 도지마와 히야마, 연구-……―」
사령장은 간헐적인 통신 중, 필사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말하려 하고 있었다.
사령장「……―가능성이 있다――……야마, 연구원 2명-…― 반복한다」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
와타세들은 PDA에 머리를 대며 그 말을 하나도 빠트리고 듣지 않게 했다.
사령장「――……―도지마와 히야마, 연구원 2―…――」
사령장「…―……―원 2명, 고등학생 3명-… 리고 소녀―…―…――」
사령장「…――……―생3명…―소녀 2명―…―…――」
사령장「…―……―찾――호―…힘―…」
사령장「…―도 살아 잔………―……―」
사령장「…―…―살아-…―……―…―」
사령장「――…―…―…――…………」
거기서 통신은 끊어졌다.
더 이상은 샌드 노이즈 밖에 들리지 않았다.
와타세「지금 건 요구조자의……!」
와타세가 PDA를 치우면서 말하자 카자미가 정신을 차린 것처럼 말했다.
카자미「에, 에에. 이 시설에 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우리에게 전하려 한 것이겠지요」
준「……뭐라 말한 거라고 생각해?」
와타세「종합해보면――『사망자를 포함해 남겨져 있는 것은』」
카자미「『도지마와 히야마』,『연구원 2명』?」
우키타「그리고『고등학생 3명』……!」
에나「잠깐, 그게 다가 아니야. 마지막에 뭔가 말했어」
와타세「아아, 확실히『소녀 2명』이랬나?」
준「소녀라니……」
모두의 시선이 일제히 유리에게 모였다.
유우리「아……」
유우리「아, 아마, 저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와타세「그렇겠지. 그럼 또 1명은 그 여자애인가……」
와타세는 그렇게 대답하고 생각했다.
통신에서 말한 남겨진 사람들――
『도지마와 히야마』,『연구원 2명』그리고『소녀중 1명』 은 이미 사망했다.
그밖에는『다른 1명의 소녀=유우리』 와『고교생 3명』――.
와타세「역시 아직 그 3명은 탈출하지 않은 건가……!」
와타세의 말에 에나가 깜짝 놀랐다.
에나「그럼, 그 아이들은, 어딘가에 쓰러져서……!」
에나「크, 큰일이야! 분명 간과해버린 거야!」
카자미「침착해주세요, 츠바키야마 씨!」
카자미「그들이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나「에?!」
카자미「우리는 가능한 확고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수색의 방향은 거의 항상 한 방향이었습니다」
카자미「그렇다면 엇갈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확실히 와타세들은 오염 구역을 포함해 모든 에리어를 뒤졌다.
그런데도 발견하지 못했으니 그렇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에나「하, 하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빨리 찾으러 가지 않으면 안 돼!」
와타세「기다려, 선생님! 그 전에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
에나「뭐를?!」
와타세「지금, 우리들이 놓여있는 상황에 대해다」
에나「……!」
와타세는 리프트의 방――시체가 있던 방을 보며 말한다.
와타세「파괴된 탈출구에 낯선 소녀의 시체……라니……」
와타세「……이건, 도대체……어떤 상황이지?」
그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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