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발판 발매일이 공개되면서 함께 올라온 인게임 스크린샷이다.
처음엔 폰트가 너무 둥근 게 아닌가 싶었는데 게임 켜보니 이쪽도 각진 건 아니었어서 비슷하게 잘 고른 듯하다.
번역된 걸 보면 원문과 차이가 있는데 우선 일반 보병의 원문은 一般劍兵(일반검병)이다. 이 뒤에 창병, 궁병 등 ~병 시리즈가 줄줄이 나오기는 하나 이 게임에서 검을 든 병사를 보병이라고 해도 문제는 없어보인다. 검병 말고(대장급 제외) 칼 든 병사가 없기도 하고.
술방어력에서 力은 왜 뺐는지 모르겠으나 이것도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다.
거슬리는 건 일반 술사 번역이다.
번역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원문은 一般術兵(일반술병)인데, 사실 술병이라고 하는 것보다 술사로 하는 쪽이 훨씬 와닿기 때문이다.
다만 후속작에서는 呪兵(주병), 呪僧兵(주승병)이 함께 등장한다는 것이 조금 걱정된다.
주병과 주승병도 술법과 유사한 주술(주법)을 다루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술사로 번역해도 무리가 없을테지만
설정상 술법과 주법은 다른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술사로 통일하면 구분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어감상 주사(?)나 주승사(?)로 바꿀 것 같지는 않고.
이쪽은 주병, 주승병 그대로 갈까? 이렇게 되면 왠지 술사와 대치되는 맛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벌써부터 거짓의 가면 번역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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