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정식발매 예정인 칭송받는 자 시리즈(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거짓의 가면, 두 명의 백황)에 관한 글이다.
1. 칭송받는 자 시리즈는 텍스트어드벤처와 SRPG가 합쳐진 시리즈이다.
다만 시리즈 태생이 태생인지라 스토리 비중이 높고 전투 파트는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전투 파트의 그래픽이 좋지 않다.
하지만 전투 파트의 완성도 자체는 높으며, 연격 시스템을 이용해 타격감을 살렸다.
이 전투 파트를 더 즐기기 위한 시스템(몽환연무)이 본편 클리어 후 해금된다.(2,3) 1
텍스트어드벤처 혹은 SRPG에 흥미가 없다면 이 시리즈를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시대물(전쟁물)이나 세계관이 꽤 크다.
2. 어떤 순서대로 플레이해야 하는가?
1편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만 발매된 상황이라면 2 거짓의 가면, 3 두 명의 백황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므로 발매순서를 따라가면 된다.
그러나 3부작이 전부 발매된 시점이라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1→2→3 순서대로 하거나 2→1→3, 즉 3을 마지막에 둔다면 1과 2 중 어떤 것을 먼저 할지는 취향의 문제이다.
3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2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시간대, 배경이 이어짐) 1은 3의 특정 진영과 세계관 이해를 위해 필요하다.
문제는 2와 3은 흡사 섬의 궤적 1과 2를 보는 느낌이므로 바로 이어서 하지 않고는 버티기 힘들다는 것인데, 그런 것을 감안할 수 있다면 2→1→3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추천한다.
1과 2, 3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점'이라고 본다. 그것이 주인공 시점이든, 주변인물 시점이든 어쨌든 1과 2, 3은 시각의 차이가 있다.
시각이 다르면 같은 정보도 다르게 해석하게 된다.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도 어디에 이입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인데, 이것이 꽤 흥미롭다.
3.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1, 2의 애니메이션이 있다. 1 애니메이션은 게임 내용을 비교적 잘 담아냈지만 2는 중요 설정과 복선을 쳐냈기 때문에 개연성이 없다.
정 애니메이션을 봐야겠다면 1을 보는 것을 권한다.
기본적인 시스템 소개를 위한 PV
1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2 거짓의 가면
- 1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에서는 난폭한 자의 행진이라는 특수 전투로 처리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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