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각색을 잘 했다. 안쥬의 회복을 4화에서 넣지 않고 이번편에 붙였는데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이건 원작을 알아서 하는 얘기지 솔직히 쿠온이 보냈다고 하지만 의심스러운 상인이 들고 온 약을 대뜸 안쥬에게 먹이고, 실제로 그 약으로 한 번에 낫는다는 작위적 전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에서부터 이 모양이라 이건 어쩔 수 없네. 이 부분은 당장 오리지널 전개로 끼워넣을 틈도 없고.
빠른 것 같지만 그래도 충실하게 넣을 건 다 들어갔다. 중간중간 군 정비하는 것도 보여주고 오슈토르 본가도 가고. 안쥬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조정이랑 싸우겠다는 선언 자체가 밀렸는데 그래도 괜찮더라. 그래도 각색을 통해 얘가 대의냐 민생이냐 저울질하는 눈치를 보여줘서 좋았음. 이렇게 성장해가는 거지. 결국 하쿠토르가 각오 됐냐고 했을 때 대답을 못하고(혹은 했지만 안 보여주고) 장면이 바뀌었으나 미카즈치와 대면했을 때 이름만은 못 준다 외치는 것을 보면 마음 정한 듯.
제목부터 짝을 이루는 자라서 아쿠루투루카 변신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시간이 모자랐는지 다음으로 넘어갔다. 그렇다면 아쿠루투루카 첫 변신 후 아쿠루카가 얼굴에 붙고 데코폼포전 이후 추락한 평판으로 곤궁해진 엔나카무이와 치키나로를 통해 원조하는 투스쿨, 투스쿨 황녀 대면까지 하나에 넣을 수 있겠지. 본격적인 충돌은 그 다음화로 넘기는 게 좋아보이고. 사실 추측이 무색하게 어차피 정해져있는 내용인데 지금까지의 각색 수준으로 진행한다면 나는 만족한다.
그러나 게임을 알아서 괜찮다는 건지 객관적으로 봐도 넘어갈 만하다(평작 수준이다)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게임 지식이 없었으면 모를까 다 기억하고 있구만.
어쨌든 아쿠루투루카 전투는 힘 줘서 그려줬으면. 작화 불안정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이제 미연시도 아닌 시리즈니까 그냥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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