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세와 카자미, 그리고 유우리는 즉시 제3에리어 내주동의 수색을 개시했다.
――우선은 가까이에 있는 방에 뛰어든다.
거기는 큰 연구실이었다.
안쪽에는, 휴식소나 대기소, 혹은 회의실과 같은 공간도 있다.
카자미「그럼 수색 개시! 시간은 1분으로 부탁합니다!」
와타세「아아!」
유우리「(네, 네!」
와타세들은 분담 해서 그 방을 뒤졌다.
요구조자와 메디컬 박스는 거기에 없었지만――대신 신경쓰이는 것을 찾아냈다.
와타세 (응?)
그것은 방에 떨어져 있던 메모 패드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9월 18일 소화 시스템 점검』
점검 담당자(타케시타·우라베·미소노) 는 N13:00에 엔진 룸에 집합.
※점검전엔 반드시 시스템을 수동으로 정지할 것
와타세「…… 소화 시스템? 점검이라니 설마 이때문에 멈춰 있는 건가?」
카자미가 달려 와서 메모를 들여다 본다.
카자미「아니요, 날짜가 다릅니다. 오늘은 9월 16일입니다만――」
카자미「그러나 이『엔진 룸』이라는 곳에 가면, 소화 시스템 정지의 원인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와타세「장소 알고 있나?」
카자미「아는 바 없습니다. 향후의 수색으로 발견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정보를 얻은 것은, 적지만 앞으로 나간 것처럼 생각되었다.
와타세「좋아, 다음으로 가자!」
와타세들은 딱 1분만에 그 방의 수색을 끝내고 다음으로 향했다.
통로로 나와서 또 바로 옆의 방에.
하지만 거기는 보통 방은 아닌 엘리베이터 홀인 것 같았다.
요구조자 등의 모습은 없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램프는 모두 꺼져있었다.
카자미「제1· 제2에리어도 그랬으니, 이 랩의 엘리베이터의 전기는 멈춰 있는 것 같아요」
유우리「저,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통해, 지상으로 나가는 것은……?」
카자미「유감스럽지만 샤프트 안에도 지상과 이어지는 부분엔 격벽이 있습니다」
와타세「그것도 방사능 누설 방지 시스템의 일환인가……!」
와타세들은 움직이지 않는 엘리베이터를 단념하고 거기를 뒤로 했다.
다음은 제4에리어로 이어지는 연락 통로에.
하지만 그 통로는 잔해의 산으로 메워져 있었다.
와타세「이 잔해…… 멜트 다운전에 일어났다는 폭발의 영향인가?」
카자미「아마 그럴 겁니다」
유우리「……지나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모처럼 레벨 4의 카드가 있지만 이래서는 의미가 없다.
제4에리어에 가려면 다른 통로를 찾아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카자미「여기에 있어도 무의미합니다, 다음으로 갑시다!」
와타세들은 제3에리어로 돌아가, 다음은 N에리어 쪽으로 향했다.
N에리어로 통하는 통로――.
문의 바로 옆에 시큐리티 단말이 붙어 있다.
단말에 표시되고 있는 문자는――『Lv. N』이라고 되어 있었다.
와타세「레벨 엔……?」
카자미「아무래도 N에리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카드가 필요한 것 같네요」
N에리어는 이 랩에서 가장 시큐리티 레벨이 높은 장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재 때문에 격벽의 개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와타세「……어떻게든 N에리어에 들어가서, 화재를 멈출 방법은 없을까?」
카자미「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카자미「비록 진화할 수가 있다고 해도, 치사적 노출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와타세「그런가, 젠장……!」
와타세가 시험삼아 프로키온을 게이트에 접근해 보면――
와타세「……뭐?!」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수치가, 단번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와타세「이,『2406mSv』라고?!」
유우리「단번에 1000근처나――!」
카자미「위험합니다, 뒤로 물러나주세요!!」
와타세「아, 아아!」
와타세들은 황급히 뛰어 내려간다.
그러자 프로키온의 수치는 원래대로 돌아갔다.
와타세「게이트 너머에서도, 이정도인가……!」
카자미「…… 납 등으로 만든 게이트라면 방사선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을 테지만……」
카자미「주위의 벽이나 천장 등에 파손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게이트가 아무리 튼튼해도 다른 장소에 틈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
육안으로는 알 수 없지만 거기에서 죽음의 재나 방사선이 새어 나와――
와타세「…… 과연, 서서히 수치가 상승하는군」
카자미「어쨌든 이 문 너머에, 용해한 원자로가 있는 것은 틀림없어요」
맹화와 방사선이 소용돌이치는, 죽음의 에리어.
게이트가 닫혀 있어도 이정도니 이것을 열면 얼마나 방사선에 습격당할지 짐작하지 못하겠다.
와타세 (확실히 여기로 들어가는 것은 자살 행위인가……)
마른 침을 삼키는 와타세에게 카자미가 말한다.
카자미「대장, 어쨌든 이것으로 내주동의 수색은 끝입니다. 외주동을 도웁시다」
와타세「……아아」
와타세들은 서로 끄덕이고 외주동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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