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없는 게임인 듯한데 이걸 그때그때 기록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심들 구경하는 것 재미있으니까 써본다.
심즈 3때 하던 것처럼 이번 4에서도 목표는 최대한 세대 많이 내려가보자로 정했다.
1대는 남녀 한 쌍에 서로 초면으로 설정했다. 초면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몇 분도 안 걸리기는 하지만 왠지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 심 커스텀도 배포하는 심 받아서 하거나 직접 만드는 것조차 귀찮아서 처음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심에서 조금씩만 바꿔서 시작했다.
집은 예산 20000에 맞춰 첫번째 마을의 가장 저렴한 곳에 들어갔는데 모드 설치하면서 치트로 돈 왕창 넣어버려서 싸구려 집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 뒤늦게 후회했다.
심 이름도 대충 지었다. 남심 이름은 랜덤 퍼스트다. 성-이름 순이어서 랜덤가문이다. 퍼스트는 1st 맞다. 자식 이름을 세컨드 서드 이렇게 하려고 했거든. 근데 하다보니 귀찮아서 나중엔 자식 이름은 주사위 돌리고 그랬다. 명불허전 랜덤가.
여심은 다른 나라 숫자 읽기 방법 쓰려다가 이상하게 되어서 생략한다.
아무튼 1대는 게임 시작 30분 만에 결혼까지 하고 자식도 생겼다.
둘만 낳고 잘 기르자 이럴 생각은 없는데 자식들 성비 맞추고 싶어서 몇 번을 시도했는데...10남매 중 2명만 남자다. 뭐지? 이 이상한 성비는?
어쩌다 10남매나 됐는지는 후술한다.
참고로 이번 심즈 플레이하면서 심을 직접 죽이거나(우리 심이든 npc든) 멀쩡한 가정 파괴하거나는 안 한다.
1대 부부는 애가 생기고 애한테만 매달렸다. 직업은 이 시점까지는 없었다. 치트로 돈이 많아서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 베이비시터나 가정부 고용해도 별로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고.
실제 애 키우는 것마냥 몇시간마다 깨서 울어대는 통에 1대들이 번갈아가면서 힘써줬다. 이래서 육아휴직이 필요하다 싶더라. 저건 사랑이 아니고서는 못버텨.
애가 자라니 웅얼거리고 걸어다니는(기어다니는 단계가 없다) 수준이 되었다. 이쯤 됐으니 이제 동생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즈음, 이 게임은 심즈다. 롤러코스터타이쿤 할 때마냥 뭔가 비윤리적인(?) 게 하고싶어졌다. 어쨌든 2세대에 남녀 모두 있었음 좋겠는데 성별 로또를 맞아야 한단 말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특정 음식+음악으로 성별 결정되는 시스템이 있느니 없느니 그러던데 그런 걸 몰라서 무식하게 시도했다. 그냥 나올 때까지 끝까지 간다!
그렇게 딸만 6명 생겼다. 어떻게 6명인가? 엄마가 둘이어서 그렇다. 남의 가정 파괴는 안 하지만 자기네 가정은 상관없다는 마인드였던 것이다. 4는 전작과 달리 마을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각각 다른 맵으로 진입하게 되어있어서 왠지 npc 만나기 어렵다. 우리 1대는 가족계획 때문에 채팅으로 호감도 쌓아서 만나야 했다. 심 편집에서 집 안에 심 빼와서 집어넣는다는 방법도 있지만 뭘 그렇게 해...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짜증나지만 어쨌든 이번대는 글렀다 나중에 3대에게 맡겨야지 했는데 1대네 애가 또 생겼다. 이건 유도 안 했는데! 지들이 알아서 붙어먹고 만들어버린 것이다. 가족계획 실패한다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구나.
그리고 이때부터 성별 확인하는 법을 알아냈다. 이것저것 누르다 우연히 발견한 거지만, 아무튼 1대 눌러보니까 남자1 여자1... 뭐지? 아직 성별 정해지지 않아서 또 뽑기라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이유는 위에서 특정 음식과 음악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걸 봐서, 이게 생긴 직후 노력하면 바뀐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초반부터 확인 가능한 걸 보면 선택은 구라거나 저 시점보다 훨씬 전이거나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검색해보니 심즈 4에는 쌍둥이가 있었다.
이 무렵 2대 첫째가 성인이 됐다. 애들이 계속 태어나니 성인이면 무조건 출가다. 그냥은 안 보내고 나름 결혼해서 보낸다. 얘 짝은 초등학교 갈 때부터 집에 놀러오던 애였고 청소년 됐을 때 로멘스 연타해서 연인 만들어놓고 성인 됐을 때 결혼시켰다. 분가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지만 심편집 가서 심들 각각 빼와서 새 가족 만들었다. 집은 랜덤가가 이곳에 왔을 때 처음 들어간 그 집... 인데 가구를 다 들고 이사해버려서 팔자에 없던 인테리어까지 했다. 아직 집 짓는 데 익숙하지 않고 귀찮아서 완제품만 사왔는데!
얼추 꾸미고 3대 만들게 했다. 두 번 시도해서 두 번 성공했다. 물론 낳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간격을 두고 했다. 두 번째는 남녀 쌍둥이더라.
다시 돌아와서 1대네는 애비가 노인이 됐다. 근데 노인네가 노망 들었나 모르는 사이에 자식 또 생김 ㅋㅋㅋ 아니 뭔데? 언제? 웃긴게 나이 먹을수록 심들이 살찐단 말야. 아내도 중년은 됐으니 그래서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확인하려니까 임신 중인 심은 나이를 안 먹는다네. 과연 얘가 태어날 때까지 애비가 살아있을 것인가? 참고로 남자애였다.
심즈 시스템상 유령이 존재하지만 이상한 곳에서 현실고증해서 바로 없애버릴 거라... 플레이 콘셉트를 끝까지 내려가보자로 정해서 유령은 필요없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1대의 죽음! 2대 둘째가 성인이 되었다. 근데 얘는 소꿉친구도 없어서, 사실 있는데 다른 심이랑 결혼해서 짝이 없다. 애도 태어날 예정이니 얼른 분가시켜야 하는데. 급한대로 소개팅 시켰다. 열심히 선택지를 눌러대는데 상대가 프러포즈 거절했던 건 둘째치고 말이지. 끝까지 시도해본다.
다행히 죽기 전에 애가 태어났다. 근데 태어나자마자 몇시간 뒤 죽어서 초상집 됐다.
이 집 심들은 부모가 각각 갈색, 검은색 머리인데 자식들 색은 검정이 압도적으로 많다. 소꿉친구 잃은 둘째만 갈색이다. 막 태어난 애는 덜 자라서 아직 모른다.
그나마 컬러풀한 색은 애비 외도 결과물들인데 얘네는 갈색 갈색 금발이다.
사실 애비 생전에 성인이면 다 분가시켜서 저쪽 애들도 같은 집에 데리고 살게 하려고 했는데... 죽었넹.
아무튼 가족들 모두 슬픔에 빠져있는데 아내 반응이 너무 안타까웠다. 저놈은 바람을 몇 번이나 피운 놈인데...
뭔 아침드라마 찍는 기분이 든다. 여심 재혼시킬지는 아직 모르는데 이번에는 제발 가족계획 단속해야지. 아니 낳아도 되긴 하는데 있는 애들 분가시키기 전까지만 제발 ㅋㅋㅋㅋ
+
둘째 연인 초대해서 로맨스지수? 풀로 채워서 결혼시켰다. 속전속결이라 결혼식 안 열고 퉁침. 사실 1세대도 그랬다. 결혼식 형식으로나마 열었던 건 2세대 첫째만이었는데 그마저도 뭐 음료 마시기 이러는 건 어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날림으로 했음.
둘째 분가시키고 이 집엔 1세대(여) 포함 5인이 사는데 막내 자라고 보니 남편이랑 같은 머리색이다. 이 집안치고 드문 머리색(갈색).
셋째가 청소년인데 얘도 성인 되면 바로 결혼시켜서 분가하려고 소개팅 시키고 막 공원에서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그러는데 대화가 잘 안 풀리더라. 그래서 관계도 설정을 건드렸다. 뭔가 날로 먹는 느낌이 다분한데 빨리 다 분가시키고(아마 막내 빼고) 2대로 플레이해보고 싶네.
뜬금없지만 심즈 하다보니 중앙아시아의 말자상속방식이 이해가 되는게 부모 살아있을 때 장성한 자식들은 먼저 보내고 가장 어린 자식은 생활기반이 없을테니 집 물려받는 거 꽤 괜찮다.
이제 1세대가 노인에 진입할 예정이라 지금 어린이인 넷째가 집 물려받거나 막내(유아)일 가능성이 높다.
애비 죽고 저승으로 보내버리니 가계도에 안 뜨는 건 조금 아쉽다. 유령이면 유지되는 듯한데, 결혼 관계는 풀려있어서.
이제 될대로 되라는 느낌으로 성장 막 시키는 중이다. 원래 생일 때마다 초 불어서 성장시켰는데 귀찮아서 한 3일쯤 남았을 때 치트로 성장시켜버림. 근데 우리집 심만 건드린 게 아니고 상대방도 건드려서 2세대 셋째 한큐에 결혼시켰다. 남심 집이 있길래 그 집으로 보내버림. 첫째 빼고는 집 디자인이 귀찮아서인지 배우자네 집에 넣어버리고 있다. 다음 타자는 쌍둥이인데 집이 넓어서 이쯤 되면 나중에 배우자 데리고 들어와도 될지도?
그러고 보니 이제 이 집에 1세대에서 저지른 결과물들 데려와도 되지 않나. 그만큼은 감당할 수 없는 크기인가.
근데 자식들이 어째 다 엄마만 닮았다.
지금 가계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구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2세대 애들끼리 결혼시키거나 아니면 한 3세대쯤 넘어서라거나.
근데 죽음의 신이랑 결혼 못함?ㅋㅋㅋㅋㅋ 어떤 애 태어날지 무지 궁금한데.
심들 살찌나? 아니면 내 심들 처음에 체형을 잘못 설정했나?
쌍둥이 분가 밑작업 중. 우선 여심은 내가 예전에 증축했던 집(이사옴)에 있는 로페즈 집안(빨간머리) 남심이랑 붙여주려고 한다. 남심은 아직 못찾아서리. 첨엔 마땅한 짝이 없어보여서 그리스 로마 신화 찍을까 했다가 작전 변경 ㅋㅋ
남심은 같은 연령대 다른 마을 애랑 붙여줬다. 얘네 분가하면 큰 집에 1대(노인)와 막내(초딩) 둘만 남는데 말야.
1대의 다른 자식들 혼처도 알아봐줄까...
성인 이전에 청년 있다는 걸 이제 알았다. 맙소사... 쌍둥이들은 청년으로 도로 돌렸는데 얘네 위에 한명이 나이 설정 잘못해서 성인인 거다. 근데 설정 바꾸려니 임신 중이라고 안 되나봄. 이럴수가...
1대 수명 별로 안 남았는데 막내 어쩌지. 얘 곧 고딩 되기는 되는데 미성년자 단독 상속 가능한가?
바글바글했던 집이 다 분가시키니까 쓸쓸하기 그지없네... 막내 결혼시키면 애 많이 낳으라 해야겠다. 아니면 적게 낳고 그냥 같이 살거나.
적적해서 중간에 애비의 다른 자식 데려와서 막 나이 먹을 시점이라길래 바로 케이크 준비해준 다음 결혼시키려다가 답답해서 원래 집으로 도로 보냈다. 이 집안은 인게임 설명 읽어보면 모계집안이라던데 그 때문인지 애비의 자식 4명이 모두 딸임.
집에 자식들이 방문하는데 다른 가족들 데리고는 안 오더라. 손자들 얼굴도 못봤음.
심즈 하다가 이상한 지점에서 현타가 오네. 애들 분가시키는 것까지 쓸데없이 리얼리티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했다. 이제 며칠 뒤엔 막내가 고딩되는데 잘하면 1대 살아있을 때 결혼하고 아니면 애 혼자 살게되는데 어디 입양가야되거나 그러는 건 아니면 좋겠다. 보니까 초딩이면 입양되더라. 알림창에 막내 친구가 어디로 입양됐다는 걸 봤다.
아무튼 현재 플레이 컨셉은 본의 아닌 말자상속을 메인으로 각 집안별로 우리집 애들 넣어서 번성하기이다. 뭐 가서 다산을 하든 말든 언젠가 2세대들도 죽고 그 이하 세대들이 랜덤가와 이어져 있으면 된다. 일종의 우리 모두 친척~ 을 구현하려는 시도다.
근데 벌써 개족보 하나 만들어졌더라. 2대 첫째가 결혼한 상대가 이복자매네 삼촌인 셈이었다. 가계도에 삼촌이라고 뜨더라. 덕분에 우리집 첫째가 이복자매에서 한순간에 외숙모가 되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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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막내 아직 생일 안 됐는데(2일 남음) 1대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알림 뜨네. 그래서 나이 확인해보니 거의 다 찼어.
막내 급하게 성장시킴.
이야 막내 오늘 고등학교 가는 첫날인데 어케 이 날 엄마가 죽냐.
집에 막내만 있으니까 이복누나 데려와서 얘 결혼작업 했다. 물론 결혼하면 도로 보낸다.
한명씩 데려오는 중인데 다 고등학생이라서 아직 결혼은 못시킴.
지금 약간 충격받았는데 심들이 자체적으로 활동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거였어? 활동심 말고는? 스토리 모드가 없나? 모드 설치했는데 자동 적용이 아닌가?
조금 당황스럽다. 모드 추가하러 가야겠다. 난 분가한 애들이 알아서 애 키워서 결혼하거나 일도 하거나 그러길 바랐는데 이대로는 성장만 하고 늙어 죽을듯.
스토리 모드 없다고 하니 갑자기 재미가 없어졌다. 다음에 생각났을 때 다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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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한 가족들 알아서 잘 지내라며 MC 커맨드를 마구 만져주었다. 실은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컴퓨터 누르고 하면 된단다. 그거 보고 다른 사람 설정 많이 따라했다. 이제 너희 마음대로 살아보아라.
막내(랜덤가 상속자) 짝을 만들어주려고 심을 만들었다. 원래는 다른 집 심들이랑 연애시켜야 되는데 귀찮아서 그냥 만들어서 집에 꽂았다. 나중에 남심을 멋있게 만들어보고 싶은걸. 여심은 나름 이쁘장하게 만들었다.
설정을 건드리니까 셋짼지 다섯째네 집에서 불화가 생겼다. 집에 다른 형제? 내지 부모가 있는 게 불편한가보다. 로페즈네처럼 많지도 않던 것 같은데 새삼... 현재 저 집안만 문제가 있다.
애비의 자식 중 막내는 아직도 초등학생이다. 랜덤가 막내 말고. 성장이 왜 이렇게 느린 것 같을까.
그 불화있다던 집에서는 남편이 입양도 했다. 집에 식구 많아서 문제라면서 뭐니.
막내는 5일 뒤면 다 자라고 배필로 만들어 준 심은 7일 뒤에 자란다. 2대는 어떻게 해볼까.
설정 건드린 결과 첫째네 다섯째 애가 생겼다. 둘째네엔 셋째, 다섯째네도 둘째가 생겼다. 뭔데 자식 수 그냥 최대인 50으로 해놔서 그러는 건가? 설마 50명 낳지는 않겠지...
우리 2대(막내)는 청년이 되었다. 청년과 청소년 연애 비활성화 해놔서 예비 마누라와는 로맨스 상호작용이 칼같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2대를 어떻게 움직여볼지는 대강 정한 듯하다. 1대 애비처럼 쓰레기로 하는 건 어떨까? 벌써 애인 만들었다. 채팅으로... 킹갓채팅.
그래서 로맨스 작업은 직접 만든 심이 먼저 끝났지만 연인은 npc가 먼저였고 청혼은 우리 심이 먼저고 그야말로 수라장이다.
일부다처 내지 일처다부 플레이는 못하나? 참고로 2대는 어쨌든 두 아들의 애비가 될 예정이다. 쌍둥이 아니다. 엄마가 둘일 뿐...
과연 누구와 결혼하게 될 것인가.
근데 왜 npc한테 눈을 돌렸었냐면 내가 만든 심보다 npc가 더 예뻐보였기 때문이다. 아니 더는 아니고 비슷하게 좋아서 이 지경이 됐네.
지금 심들끼리 알아서 연애 및 결혼 등 하는 모드 설정한 상태인데 이거 너무 불어난다. 가계도 보면 몰랐던 애들이 보인다. 독신으로 키워서(애는 있음) 원래 설정대로 칼리엔테 모계가문 이어가려고 했는데 걔가 홀라당 결혼을 해버렸다. 집도 나왔다. 얘네 집 커서 가급적 집을 유지해주길 바랐는데 당황스럽다.
칼리엔테 막내(1대 자식)가 고등학생인데 얘는 애인을 집에 넣어놓고 집은 유지하게 시켜야 할까. 그나마 희망은 칼리엔테 셋째(집 지키려던 애)가 결혼 전에 칼리엔테 성을 가진 아들을 낳아서 어찌어찌 성이 이어지기는 할테지만 문제는 집이다.
그나저나 왜 하필 칼리엔테 셋째를 가문을 이어갈 심으로 정했냐면 얘가 얘네 엄마를 가장 닮았기 때문이다. 다른 자매들은 아빠의 갈색 머리인데 얘만 금발이었다. 아무래도 집안의 정체성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엄마의 모습을 간직한 심의 후손이 성을 잇길 바랐는데 애는 낳았지만 집을 나갔어!
참고로 3대(2대 장녀의 딸)도 결혼을 해서 조만간 4대가 생길 것 같다. 얘 뒤로 쌍둥이 동생 둘과 2대 차녀의 아들이 고딩이니 다 자라면 알아서 직업과 짝을 찾아가겠지?
3세대는 메인으로 플레이하는 랜덤가와 이놈의 외도(?)로 태어날 예정인 칼럼인지 ㅋ 들어가는 두글자 집안의 애들만 건드릴 거고 다른 애들은 너무 많으니 npc에 맡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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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심들이 살찌는지에 대해 적은 적이 있다. 2대로 플레이하면서 기본 체형을 뜯어봤는데 기본부터 살찜에 가까운 설정이었다. 유전이니까 부모에게서 받은 게 더하고 /2였든 한쪽 몰빵이든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다. 어쩐지 npc와 비교했을 때 우리 자식들이 부피가 훨씬 있더라고.
3대의 몸매를 위해 여심 만들 때 조절하면서 남심(2대) 몸도 다이어트 시켜줬다. 어디 설정에 직접 운동시켜서 관리하는 그런 게 없다면 답은 커스터마이징 과정에서 강제로 체형 조절하는 것뿐이다.
그나저나 2세대들은 엄마 얼굴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2대(플레이심)은 엄마를 이상하게 닮아서 형제들에 비해 못생겼다. 짝을 잘 만나야 애들이 잘 나올 것 같은데 말이지.
쉴새없이 태어날 예정인 후손들 근황
둘째, 셋째, 넷째가 며칠 뒤 애를 낳을 예정... 복작복작하다.
평생 가질 수 있는 자녀 수를 최대인 50으로 해놔서 그런가. 10으로 줄여봤다.
아니 이건 몰랐네. 남심이 바람피우는 npc도 미치광이 특성 있었어. 어쩐지 혼잣말 하고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더라. 뜻밖의 천생연분...
여심이랑 사이 좋게 만들어주겠다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겠지만 대화를 이어갔는데 별 설정 안 건드렸는데 로맨스 선택지가 가능하네? 이거 혹시 셋이 로맨스 상태에 빠지면 어케 되는 거. 수라장?
아무튼 칼리엔테가에 멋진 남심 만들어서 꽂아놔야겠음. 근데 이러는데 또 결혼해버려서 성 바뀌는 거 아냐? 골치아픈데.
이거도 설정을 잘 건드리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은 같은데 아직 모르겠다.
근데 청혼한 상태에서 애 태어나면 애들 성은 엄마 따라가나? 결혼을 안해서 가계도에 이어진 것으로 표시가 안 나.
궁금하긴 하지만 그냥 즉시 결혼시켰다.
결혼했지만 성이 바로 바뀌지는 않던데 첫 애가 태어났음에도 그래서 성도 일부러 랜덤으로 적어줬다. 근데 조금 고민하긴 했다. 여기에서 엄마 성 그대로 따르면 오스틴가(여심 성)도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둘째 생길 무렵부터는 어느새 성이 바뀌었다. 무슨 원리지?
npc들이 너무 왕성하게 애들을 낳아서 이거 심 수 제한이 있던지 궁금해진다.
인간적으로 노인이 되어서는 애는 만들지 말자...
심들 살찐다. 100%다. 체형 교정해놨던 2대 왠지 부피가 증가한 것 같아서 다시 커스터마이징창에 들어가 보니 살쪘다. 와 이건 몰랐네.
2대 자식들이 현재 3남 1녀인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들도 남심인 것 같다. 성비 무엇 1대 때는 여심만 나오더니만. 그리고 웃긴게 2대 본가 애들 머리색은 다 엄마(적갈색)인데 외도 애들은 거진 갈색인 것 같다. 얘네 엄마는 금발인데 금발 애는 안 태어나려나. 1대처럼 난봉꾼 플레이를 하기엔 심 인구가 너무 늘어날 것 같아서 이만큼만 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알아서 붙어먹다가 태어나는 거다. 그건 딱히 막을 생각이 없다.
2대 여심은 그림 10 찍어줬다. 지금까지 10 찍은 심이 없었는데 대단하다.
3대 첫째가 곧 생일이라기에 케이크 만들어줬는데 얘 형(바깥 애)은 아직도 유아더라. 하루 차이로 태어난 느낌이긴 하지만 조금 어색하다. 차자가 장자가 되어버렸다.
결국 4남 2녀가 될 예정이다. 저번에 하나 잘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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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들이 사별도 하고 이혼은 아직 못봤고 입양, 분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보니 본가 외에는 결혼사정 등을 신경을 못쓴다.
생일파티에 초대해서 3대 첫째는 처음으로 사촌을 만났다.
모드는 MC 컨트롤 외 아찔한 욕망인가 그거 말고는 안 받았다. 아니구나 무슨 만남을 위한 모바일앱? 관련된 거도 받았었다. 아무튼 그렇게만 해도 우리 가족을 초대해놓고 한바탕 벌이는 주인집들이라거나 공공장소임을 잊은 심들이라거나 많았는데... 솔직히 과했다.
여기에 더 과한 게임을 해보자 하여 아찔한 어쩌구를 하나 더 받아봤다. 이건 엄청나긴 한가보다. 설치를 하고 들어가니 해명창이 뜨네?
대체 뭐길래... 너무 막나간다 하면 지우면 되니까.
그 모드의 비밀의 에덴..... 어쩌구 후기. 진짜 하나도 없음. 모드가 덜 적용됐는지 뭐 연락도 안 옴. 어쩌라는 것인지.
그래서 이 모드에서 심 등록시키는 거 있는데 취소했다.
분명 2대까지는 말자상속이라면서 윗 형제들은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분가시켰는데 3대는 어째 컨셉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첫째한테 이렇게 공을 들인 건 처음이다. 엄마처럼 미술하는 애로 키우려고 했는데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주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애들 머리색은 잘 보니 둘째만 엄마 그대로 닮았다. 첫째는 알고 보니 아빠랑 적절히 섞인 색이더라. 막내는 아빠 머리색. 저쪽 집안의 막내는 금발이던데 각각 자식들에게 흔적을 남겼구나 싶다.
심이 살찌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잘 모르겠다. 그 뒤로 먹는 것을 채식주의 선호 붙은 거나 간단한 요리를 줬는데 특별히 살이 붙지는 않은 것 같거든. 심들 체형은 고정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
개족보의 예시
2세대 둘째의 남편이 죽어서 재혼했는데 재혼 상대의 의붓형제들이 아직 초등학생임. 어쩌다 이런 족보가? 싶어서 그 형제들 부모를 보았다.
어머니가 3세대 애 중 하나 ㅋㅋㅋㅋ
얘 부모가 바로 2대 첫째인데, 즉 둘째의 친언니이다.
내 동생이 손자 며느리???
그나마의 양심은 2세대 둘째의 남편은 2세대 첫째의 친손자가 아니므로(3세대가 애 있는 심과 결혼함) 엄밀히 말하면 피가 섞이진 않았는데 어쨌든 족보 꼬였다 야...
겸사겸사 첫째는 노인이 되었는데 얘도 남편 죽어서 진작 재혼했단 말이지. 설마 늦둥이 생기진 않겠지?
아 족보 꼬인 거 또 찾았다. 3세대 남심이 결혼했는데 이름이 어디서 본 것 같은거. 결혼한 심이 3세대(사촌)의 딸이네......
이거도 일말의 양심은 이 딸이 입양한 딸이어서 피는 안 이어졌지만 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심이 계속 태어날수록 일과 병행시키기 힘드니까 심 한쪽만 일 시키는 경향이 많다. 적어도 2세대까진 그랬다. 3세대는 어떨지.
2대의 다른 자식들 집에 놀러갔는데 여긴 집이 좁아서인지 애들이 너무 우애깊더라.
3대 첫째가 나이 먹을 때라거 케이크 불 껐다. 근데 전에 말했듯 다른집 애가 원래 첫째였더서 얘네 집에 가서 강제로 성장시켰다. 잃어버린 서열이다.
아무튼 얘네를 2대네 집으로 데려오고 이쪽이 네 명, 본가 2대 포함 다섯 명이라 아마 힘들겠지. 그렇다고 심을 일부러 죽이지는 않으니까.
여담으로 저쪽 첫째가 더 잘생김.
이제 막장 가계도는 웬만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련다. 형제 자매와 결혼 안 하는 게 어딘가.
+
mc 커맨드에 이혼하기 있던데 너무 궁금해서 실행해봄. 이게 원래는 호감도 팍팍 떨군 다음에 나오는 선택지였을까?
다른 가족들한테도 영향이 갈까 싶었으나 안 가더라.
이혼시키긴 했지만 상대 심을 추방(?)하지는 않았는데 그건 한쪽이 경제활동을 전담하기 때문이다. 치트로 돈은 많지만 아무튼 가장이다 이거야.
그리고 호감도 도로 친구 수준까지는 바꿔놨다. 이혼하면 바뀌었던 성도 돌아가나 싶었는데 안 가서 아쉽다.
참고로 이혼 전에 다른 심이랑 뜬금없이 깨진 적도 있는데 이거도 치트로 복구해둠.
+
이번엔 3세대 첫째에게 물려주려다가 그냥 고딩이지만 여친이랑 분가시켜버림. 그냥 보낸 거도 아니고 2대 여친 집으로 들이면서 트레이드 해버림.
8심을 데리고 있는데 하단에 심들 얼굴이 너무 작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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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쪽 집에 묘비도 있고 그런데 언젠가 다시 보내긴 할듯. 적어도 자식들 분가 시점 되면 그때 저리로 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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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아직 하고 있음. 중간에 모드들 업데이트 하고 그러니까 설정이 날아갔다. 어쩐지 다른 심들이 결혼을 안 하더라.
지금 첫째 둘째는 분가시켰고 나머지 애들(고딩)도 하나 빼고는 연애사업 중.
1세대부터 부모 체형을 신경 안 썼더니 어째 3대까지도 성장하고 보니 뚱뚱하네. 대체 어째서지. 막내까지 고딩이 되어서 몸 수정해줬다.
자식들 얼굴에서 1대 얼굴들이 보이는 게 새삼 신기하다.
이제 족보 꼬이는 거 신경 안 쓰고 있다. 알아서 하라 이거야.
개 뜬금없이 2세대 여심이 난 형편없는 부모가 될 거야! 이러길래 뭐야 애들 다 고딩 이상인데... 하고 mc커맨드 들어가서 보니 여자애 임신. 아니 언제????
더 당황스러운 건 출산 임박이랰ㅋㅋㅋㅋㅋ ??? 뭐야 진짜?
2대한테 처음으로 랜덤 성을 가진 딸이 태어났다. 다른 딸들은 케빈인가 다른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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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플레이를 2대까지 진행하니 질리기 시작했다. 누가 누가 쓰레기인가 이런 건 사실 진짜 쓰레기 같은 심을 안 만들어서 모르겠고 2대가 노인인데 3대 어떻게 꾸려갈지도 모르겠다.
후계자 교육 그런 것도 없이 당시 막내(현 끝에서 두번째)한테 물려주고 얘로 개척해야지 싶었는데 진짜 막내가 태어나서 걔한테 집을 줘야하나. 아니면 그냥 데리고 살까?
참고로 근친은 off해놔서 사촌 초과한 관계만 결혼 가능하므로 막장 드라마급의 족보는 안 만들 것 같다. 5촌 결혼 이런 게 이미 보이지만 심즈에서 허용하는 곳 까지라면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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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on 하면 막장이 될까? 하고 실험을 해봤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 되다만 것 같아서 그냥 설정 적용 전 세이브로 돌아갔다.
현재 셋째가 청년 됐는데 얘 짝이 없어서 분가를 못보내.
심들이 너무 많아졌는지 집이 모자란데 기깟 빈 집에 심들을 이동시키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보낸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우리 심 중 옴길 애들을 따로 빼두고
빈 부지에 입주시킨 다음 치트로 돈을 채운 다음 이사시킨다... 뭔가 번거롭지만 어쩔 수가 없더라.
덤으로 처음으로 빈 부지에 집을 넣어봤다. 직접 지은 건 아니고 기본으로 들어있던 집이다. 여기에 다른 가족과 같이 살던 3대 둘째네를 넣었다.
2대가 곧 죽을 것 같아서 배우자1을 다른 집에 보냈다. 딸이랑 같이 살게 하려고. 원래 얘가 살던 집이다. 여기에 얘 부모들 묘도 있더라. 그래서 가급적 랜덤 성 써도 저쪽에 뒀으면 싶었다.
3대 둘째가 원래 여기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 내보냈다(배우자1 데려오면서 집에 다른 심이 들어올까봐 넣었던 거다).
이 세계의 모든 심과 랜덤가가 친인척이 되는 목표는 얼추 달성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더라.
지금 집에는 배우자2(사실 원래 배우자)와 여섯째, 일곱째가 있는데 말자상속 컨셉 유지하자니 막내가 초딩이라서 안 될 것 같다. 예외적으로 여섯째가 집주인이 되고 얘를 돌봐야겠다. 독립시킬지 말지는 아직 안 정했다.
집에 심이 넘치면 그럴텐데 아직 3대는 결혼도 안했다.
막 분가한 다섯째가 놀러왔는데 성이 아직도 안 바뀌었다. 집에서 결혼시켜서 보냈는데 왜.. 2대 때도 그러더니만. 애 낳아도 의도치 않게 자기 성 유지하는 거 아냐?
난 출산 알림을 보고 싶었는데 왜 임신 알림만 뜨는가.
2대 사망. 이제 3대인데 얘는 어떻게 키울까. 또 짝을 만들어 줘야하나.
3대 짝 만들기 귀찮아서 심 배포 찾아다녔는데 커스텀 템들 받는 게 더 귀찮았다. 너무 번거롭지만 대충 집에 넣었는데 중세 근대 유럽 드레스 입은 심이 평범한 가정집에 있는 언밸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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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는 운동는 걸 해본다. 처음에 체형 조절하긴 했지만 운동렙5 찍으니 웬 근육이.
2대 막내가 청소년이 됐다. 아직 4대 둘째는 없다 .
2대들이 슬슬 죽을 때라서인가 심들이 상시 슬픔이야.
3대 막내가 생각보다 예쁘게 자라서 얘도 멋진 남심을 붙여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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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들 다이어트 시키려고 헬스 보냈는데 왜 결과물이 떡대야 근육 봐 3대 막내(여)도 근육생김;
심즈 3때 하던 것처럼 이번 4에서도 목표는 최대한 세대 많이 내려가보자로 정했다.
1대는 남녀 한 쌍에 서로 초면으로 설정했다. 초면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몇 분도 안 걸리기는 하지만 왠지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 심 커스텀도 배포하는 심 받아서 하거나 직접 만드는 것조차 귀찮아서 처음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심에서 조금씩만 바꿔서 시작했다.
집은 예산 20000에 맞춰 첫번째 마을의 가장 저렴한 곳에 들어갔는데 모드 설치하면서 치트로 돈 왕창 넣어버려서 싸구려 집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 뒤늦게 후회했다.
심 이름도 대충 지었다. 남심 이름은 랜덤 퍼스트다. 성-이름 순이어서 랜덤가문이다. 퍼스트는 1st 맞다. 자식 이름을 세컨드 서드 이렇게 하려고 했거든. 근데 하다보니 귀찮아서 나중엔 자식 이름은 주사위 돌리고 그랬다. 명불허전 랜덤가.
여심은 다른 나라 숫자 읽기 방법 쓰려다가 이상하게 되어서 생략한다.
아무튼 1대는 게임 시작 30분 만에 결혼까지 하고 자식도 생겼다.
둘만 낳고 잘 기르자 이럴 생각은 없는데 자식들 성비 맞추고 싶어서 몇 번을 시도했는데...10남매 중 2명만 남자다. 뭐지? 이 이상한 성비는?
어쩌다 10남매나 됐는지는 후술한다.
참고로 이번 심즈 플레이하면서 심을 직접 죽이거나(우리 심이든 npc든) 멀쩡한 가정 파괴하거나는 안 한다.
1대 부부는 애가 생기고 애한테만 매달렸다. 직업은 이 시점까지는 없었다. 치트로 돈이 많아서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 베이비시터나 가정부 고용해도 별로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고.
실제 애 키우는 것마냥 몇시간마다 깨서 울어대는 통에 1대들이 번갈아가면서 힘써줬다. 이래서 육아휴직이 필요하다 싶더라. 저건 사랑이 아니고서는 못버텨.
애가 자라니 웅얼거리고 걸어다니는(기어다니는 단계가 없다) 수준이 되었다. 이쯤 됐으니 이제 동생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즈음, 이 게임은 심즈다. 롤러코스터타이쿤 할 때마냥 뭔가 비윤리적인(?) 게 하고싶어졌다. 어쨌든 2세대에 남녀 모두 있었음 좋겠는데 성별 로또를 맞아야 한단 말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특정 음식+음악으로 성별 결정되는 시스템이 있느니 없느니 그러던데 그런 걸 몰라서 무식하게 시도했다. 그냥 나올 때까지 끝까지 간다!
그렇게 딸만 6명 생겼다. 어떻게 6명인가? 엄마가 둘이어서 그렇다. 남의 가정 파괴는 안 하지만 자기네 가정은 상관없다는 마인드였던 것이다. 4는 전작과 달리 마을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각각 다른 맵으로 진입하게 되어있어서 왠지 npc 만나기 어렵다. 우리 1대는 가족계획 때문에 채팅으로 호감도 쌓아서 만나야 했다. 심 편집에서 집 안에 심 빼와서 집어넣는다는 방법도 있지만 뭘 그렇게 해...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짜증나지만 어쨌든 이번대는 글렀다 나중에 3대에게 맡겨야지 했는데 1대네 애가 또 생겼다. 이건 유도 안 했는데! 지들이 알아서 붙어먹고 만들어버린 것이다. 가족계획 실패한다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구나.
그리고 이때부터 성별 확인하는 법을 알아냈다. 이것저것 누르다 우연히 발견한 거지만, 아무튼 1대 눌러보니까 남자1 여자1... 뭐지? 아직 성별 정해지지 않아서 또 뽑기라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이유는 위에서 특정 음식과 음악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걸 봐서, 이게 생긴 직후 노력하면 바뀐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초반부터 확인 가능한 걸 보면 선택은 구라거나 저 시점보다 훨씬 전이거나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검색해보니 심즈 4에는 쌍둥이가 있었다.
이 무렵 2대 첫째가 성인이 됐다. 애들이 계속 태어나니 성인이면 무조건 출가다. 그냥은 안 보내고 나름 결혼해서 보낸다. 얘 짝은 초등학교 갈 때부터 집에 놀러오던 애였고 청소년 됐을 때 로멘스 연타해서 연인 만들어놓고 성인 됐을 때 결혼시켰다. 분가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지만 심편집 가서 심들 각각 빼와서 새 가족 만들었다. 집은 랜덤가가 이곳에 왔을 때 처음 들어간 그 집... 인데 가구를 다 들고 이사해버려서 팔자에 없던 인테리어까지 했다. 아직 집 짓는 데 익숙하지 않고 귀찮아서 완제품만 사왔는데!
얼추 꾸미고 3대 만들게 했다. 두 번 시도해서 두 번 성공했다. 물론 낳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간격을 두고 했다. 두 번째는 남녀 쌍둥이더라.
다시 돌아와서 1대네는 애비가 노인이 됐다. 근데 노인네가 노망 들었나 모르는 사이에 자식 또 생김 ㅋㅋㅋ 아니 뭔데? 언제? 웃긴게 나이 먹을수록 심들이 살찐단 말야. 아내도 중년은 됐으니 그래서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확인하려니까 임신 중인 심은 나이를 안 먹는다네. 과연 얘가 태어날 때까지 애비가 살아있을 것인가? 참고로 남자애였다.
심즈 시스템상 유령이 존재하지만 이상한 곳에서 현실고증해서 바로 없애버릴 거라... 플레이 콘셉트를 끝까지 내려가보자로 정해서 유령은 필요없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1대의 죽음! 2대 둘째가 성인이 되었다. 근데 얘는 소꿉친구도 없어서, 사실 있는데 다른 심이랑 결혼해서 짝이 없다. 애도 태어날 예정이니 얼른 분가시켜야 하는데. 급한대로 소개팅 시켰다. 열심히 선택지를 눌러대는데 상대가 프러포즈 거절했던 건 둘째치고 말이지. 끝까지 시도해본다.
다행히 죽기 전에 애가 태어났다. 근데 태어나자마자 몇시간 뒤 죽어서 초상집 됐다.
이 집 심들은 부모가 각각 갈색, 검은색 머리인데 자식들 색은 검정이 압도적으로 많다. 소꿉친구 잃은 둘째만 갈색이다. 막 태어난 애는 덜 자라서 아직 모른다.
그나마 컬러풀한 색은 애비 외도 결과물들인데 얘네는 갈색 갈색 금발이다.
사실 애비 생전에 성인이면 다 분가시켜서 저쪽 애들도 같은 집에 데리고 살게 하려고 했는데... 죽었넹.
아무튼 가족들 모두 슬픔에 빠져있는데 아내 반응이 너무 안타까웠다. 저놈은 바람을 몇 번이나 피운 놈인데...
뭔 아침드라마 찍는 기분이 든다. 여심 재혼시킬지는 아직 모르는데 이번에는 제발 가족계획 단속해야지. 아니 낳아도 되긴 하는데 있는 애들 분가시키기 전까지만 제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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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연인 초대해서 로맨스지수? 풀로 채워서 결혼시켰다. 속전속결이라 결혼식 안 열고 퉁침. 사실 1세대도 그랬다. 결혼식 형식으로나마 열었던 건 2세대 첫째만이었는데 그마저도 뭐 음료 마시기 이러는 건 어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날림으로 했음.
둘째 분가시키고 이 집엔 1세대(여) 포함 5인이 사는데 막내 자라고 보니 남편이랑 같은 머리색이다. 이 집안치고 드문 머리색(갈색).
셋째가 청소년인데 얘도 성인 되면 바로 결혼시켜서 분가하려고 소개팅 시키고 막 공원에서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그러는데 대화가 잘 안 풀리더라. 그래서 관계도 설정을 건드렸다. 뭔가 날로 먹는 느낌이 다분한데 빨리 다 분가시키고(아마 막내 빼고) 2대로 플레이해보고 싶네.
뜬금없지만 심즈 하다보니 중앙아시아의 말자상속방식이 이해가 되는게 부모 살아있을 때 장성한 자식들은 먼저 보내고 가장 어린 자식은 생활기반이 없을테니 집 물려받는 거 꽤 괜찮다.
이제 1세대가 노인에 진입할 예정이라 지금 어린이인 넷째가 집 물려받거나 막내(유아)일 가능성이 높다.
애비 죽고 저승으로 보내버리니 가계도에 안 뜨는 건 조금 아쉽다. 유령이면 유지되는 듯한데, 결혼 관계는 풀려있어서.
이제 될대로 되라는 느낌으로 성장 막 시키는 중이다. 원래 생일 때마다 초 불어서 성장시켰는데 귀찮아서 한 3일쯤 남았을 때 치트로 성장시켜버림. 근데 우리집 심만 건드린 게 아니고 상대방도 건드려서 2세대 셋째 한큐에 결혼시켰다. 남심 집이 있길래 그 집으로 보내버림. 첫째 빼고는 집 디자인이 귀찮아서인지 배우자네 집에 넣어버리고 있다. 다음 타자는 쌍둥이인데 집이 넓어서 이쯤 되면 나중에 배우자 데리고 들어와도 될지도?
그러고 보니 이제 이 집에 1세대에서 저지른 결과물들 데려와도 되지 않나. 그만큼은 감당할 수 없는 크기인가.
근데 자식들이 어째 다 엄마만 닮았다.
지금 가계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구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2세대 애들끼리 결혼시키거나 아니면 한 3세대쯤 넘어서라거나.
근데 죽음의 신이랑 결혼 못함?ㅋㅋㅋㅋㅋ 어떤 애 태어날지 무지 궁금한데.
심들 살찌나? 아니면 내 심들 처음에 체형을 잘못 설정했나?
쌍둥이 분가 밑작업 중. 우선 여심은 내가 예전에 증축했던 집(이사옴)에 있는 로페즈 집안(빨간머리) 남심이랑 붙여주려고 한다. 남심은 아직 못찾아서리. 첨엔 마땅한 짝이 없어보여서 그리스 로마 신화 찍을까 했다가 작전 변경 ㅋㅋ
남심은 같은 연령대 다른 마을 애랑 붙여줬다. 얘네 분가하면 큰 집에 1대(노인)와 막내(초딩) 둘만 남는데 말야.
1대의 다른 자식들 혼처도 알아봐줄까...
성인 이전에 청년 있다는 걸 이제 알았다. 맙소사... 쌍둥이들은 청년으로 도로 돌렸는데 얘네 위에 한명이 나이 설정 잘못해서 성인인 거다. 근데 설정 바꾸려니 임신 중이라고 안 되나봄. 이럴수가...
1대 수명 별로 안 남았는데 막내 어쩌지. 얘 곧 고딩 되기는 되는데 미성년자 단독 상속 가능한가?
바글바글했던 집이 다 분가시키니까 쓸쓸하기 그지없네... 막내 결혼시키면 애 많이 낳으라 해야겠다. 아니면 적게 낳고 그냥 같이 살거나.
적적해서 중간에 애비의 다른 자식 데려와서 막 나이 먹을 시점이라길래 바로 케이크 준비해준 다음 결혼시키려다가 답답해서 원래 집으로 도로 보냈다. 이 집안은 인게임 설명 읽어보면 모계집안이라던데 그 때문인지 애비의 자식 4명이 모두 딸임.
집에 자식들이 방문하는데 다른 가족들 데리고는 안 오더라. 손자들 얼굴도 못봤음.
심즈 하다가 이상한 지점에서 현타가 오네. 애들 분가시키는 것까지 쓸데없이 리얼리티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했다. 이제 며칠 뒤엔 막내가 고딩되는데 잘하면 1대 살아있을 때 결혼하고 아니면 애 혼자 살게되는데 어디 입양가야되거나 그러는 건 아니면 좋겠다. 보니까 초딩이면 입양되더라. 알림창에 막내 친구가 어디로 입양됐다는 걸 봤다.
아무튼 현재 플레이 컨셉은 본의 아닌 말자상속을 메인으로 각 집안별로 우리집 애들 넣어서 번성하기이다. 뭐 가서 다산을 하든 말든 언젠가 2세대들도 죽고 그 이하 세대들이 랜덤가와 이어져 있으면 된다. 일종의 우리 모두 친척~ 을 구현하려는 시도다.
근데 벌써 개족보 하나 만들어졌더라. 2대 첫째가 결혼한 상대가 이복자매네 삼촌인 셈이었다. 가계도에 삼촌이라고 뜨더라. 덕분에 우리집 첫째가 이복자매에서 한순간에 외숙모가 되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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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막내 아직 생일 안 됐는데(2일 남음) 1대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알림 뜨네. 그래서 나이 확인해보니 거의 다 찼어.
막내 급하게 성장시킴.
이야 막내 오늘 고등학교 가는 첫날인데 어케 이 날 엄마가 죽냐.
집에 막내만 있으니까 이복누나 데려와서 얘 결혼작업 했다. 물론 결혼하면 도로 보낸다.
한명씩 데려오는 중인데 다 고등학생이라서 아직 결혼은 못시킴.
지금 약간 충격받았는데 심들이 자체적으로 활동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거였어? 활동심 말고는? 스토리 모드가 없나? 모드 설치했는데 자동 적용이 아닌가?
조금 당황스럽다. 모드 추가하러 가야겠다. 난 분가한 애들이 알아서 애 키워서 결혼하거나 일도 하거나 그러길 바랐는데 이대로는 성장만 하고 늙어 죽을듯.
스토리 모드 없다고 하니 갑자기 재미가 없어졌다. 다음에 생각났을 때 다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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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한 가족들 알아서 잘 지내라며 MC 커맨드를 마구 만져주었다. 실은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컴퓨터 누르고 하면 된단다. 그거 보고 다른 사람 설정 많이 따라했다. 이제 너희 마음대로 살아보아라.
막내(랜덤가 상속자) 짝을 만들어주려고 심을 만들었다. 원래는 다른 집 심들이랑 연애시켜야 되는데 귀찮아서 그냥 만들어서 집에 꽂았다. 나중에 남심을 멋있게 만들어보고 싶은걸. 여심은 나름 이쁘장하게 만들었다.
설정을 건드리니까 셋짼지 다섯째네 집에서 불화가 생겼다. 집에 다른 형제? 내지 부모가 있는 게 불편한가보다. 로페즈네처럼 많지도 않던 것 같은데 새삼... 현재 저 집안만 문제가 있다.
애비의 자식 중 막내는 아직도 초등학생이다. 랜덤가 막내 말고. 성장이 왜 이렇게 느린 것 같을까.
그 불화있다던 집에서는 남편이 입양도 했다. 집에 식구 많아서 문제라면서 뭐니.
막내는 5일 뒤면 다 자라고 배필로 만들어 준 심은 7일 뒤에 자란다. 2대는 어떻게 해볼까.
설정 건드린 결과 첫째네 다섯째 애가 생겼다. 둘째네엔 셋째, 다섯째네도 둘째가 생겼다. 뭔데 자식 수 그냥 최대인 50으로 해놔서 그러는 건가? 설마 50명 낳지는 않겠지...
우리 2대(막내)는 청년이 되었다. 청년과 청소년 연애 비활성화 해놔서 예비 마누라와는 로맨스 상호작용이 칼같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2대를 어떻게 움직여볼지는 대강 정한 듯하다. 1대 애비처럼 쓰레기로 하는 건 어떨까? 벌써 애인 만들었다. 채팅으로... 킹갓채팅.
그래서 로맨스 작업은 직접 만든 심이 먼저 끝났지만 연인은 npc가 먼저였고 청혼은 우리 심이 먼저고 그야말로 수라장이다.
일부다처 내지 일처다부 플레이는 못하나? 참고로 2대는 어쨌든 두 아들의 애비가 될 예정이다. 쌍둥이 아니다. 엄마가 둘일 뿐...
과연 누구와 결혼하게 될 것인가.
근데 왜 npc한테 눈을 돌렸었냐면 내가 만든 심보다 npc가 더 예뻐보였기 때문이다. 아니 더는 아니고 비슷하게 좋아서 이 지경이 됐네.
지금 심들끼리 알아서 연애 및 결혼 등 하는 모드 설정한 상태인데 이거 너무 불어난다. 가계도 보면 몰랐던 애들이 보인다. 독신으로 키워서(애는 있음) 원래 설정대로 칼리엔테 모계가문 이어가려고 했는데 걔가 홀라당 결혼을 해버렸다. 집도 나왔다. 얘네 집 커서 가급적 집을 유지해주길 바랐는데 당황스럽다.
칼리엔테 막내(1대 자식)가 고등학생인데 얘는 애인을 집에 넣어놓고 집은 유지하게 시켜야 할까. 그나마 희망은 칼리엔테 셋째(집 지키려던 애)가 결혼 전에 칼리엔테 성을 가진 아들을 낳아서 어찌어찌 성이 이어지기는 할테지만 문제는 집이다.
그나저나 왜 하필 칼리엔테 셋째를 가문을 이어갈 심으로 정했냐면 얘가 얘네 엄마를 가장 닮았기 때문이다. 다른 자매들은 아빠의 갈색 머리인데 얘만 금발이었다. 아무래도 집안의 정체성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엄마의 모습을 간직한 심의 후손이 성을 잇길 바랐는데 애는 낳았지만 집을 나갔어!
참고로 3대(2대 장녀의 딸)도 결혼을 해서 조만간 4대가 생길 것 같다. 얘 뒤로 쌍둥이 동생 둘과 2대 차녀의 아들이 고딩이니 다 자라면 알아서 직업과 짝을 찾아가겠지?
3세대는 메인으로 플레이하는 랜덤가와 이놈의 외도(?)로 태어날 예정인 칼럼인지 ㅋ 들어가는 두글자 집안의 애들만 건드릴 거고 다른 애들은 너무 많으니 npc에 맡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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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심들이 살찌는지에 대해 적은 적이 있다. 2대로 플레이하면서 기본 체형을 뜯어봤는데 기본부터 살찜에 가까운 설정이었다. 유전이니까 부모에게서 받은 게 더하고 /2였든 한쪽 몰빵이든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다. 어쩐지 npc와 비교했을 때 우리 자식들이 부피가 훨씬 있더라고.
3대의 몸매를 위해 여심 만들 때 조절하면서 남심(2대) 몸도 다이어트 시켜줬다. 어디 설정에 직접 운동시켜서 관리하는 그런 게 없다면 답은 커스터마이징 과정에서 강제로 체형 조절하는 것뿐이다.
그나저나 2세대들은 엄마 얼굴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2대(플레이심)은 엄마를 이상하게 닮아서 형제들에 비해 못생겼다. 짝을 잘 만나야 애들이 잘 나올 것 같은데 말이지.
쉴새없이 태어날 예정인 후손들 근황
둘째, 셋째, 넷째가 며칠 뒤 애를 낳을 예정... 복작복작하다.
평생 가질 수 있는 자녀 수를 최대인 50으로 해놔서 그런가. 10으로 줄여봤다.
아니 이건 몰랐네. 남심이 바람피우는 npc도 미치광이 특성 있었어. 어쩐지 혼잣말 하고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더라. 뜻밖의 천생연분...
여심이랑 사이 좋게 만들어주겠다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겠지만 대화를 이어갔는데 별 설정 안 건드렸는데 로맨스 선택지가 가능하네? 이거 혹시 셋이 로맨스 상태에 빠지면 어케 되는 거. 수라장?
아무튼 칼리엔테가에 멋진 남심 만들어서 꽂아놔야겠음. 근데 이러는데 또 결혼해버려서 성 바뀌는 거 아냐? 골치아픈데.
이거도 설정을 잘 건드리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은 같은데 아직 모르겠다.
근데 청혼한 상태에서 애 태어나면 애들 성은 엄마 따라가나? 결혼을 안해서 가계도에 이어진 것으로 표시가 안 나.
궁금하긴 하지만 그냥 즉시 결혼시켰다.
결혼했지만 성이 바로 바뀌지는 않던데 첫 애가 태어났음에도 그래서 성도 일부러 랜덤으로 적어줬다. 근데 조금 고민하긴 했다. 여기에서 엄마 성 그대로 따르면 오스틴가(여심 성)도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둘째 생길 무렵부터는 어느새 성이 바뀌었다. 무슨 원리지?
npc들이 너무 왕성하게 애들을 낳아서 이거 심 수 제한이 있던지 궁금해진다.
인간적으로 노인이 되어서는 애는 만들지 말자...
심들 살찐다. 100%다. 체형 교정해놨던 2대 왠지 부피가 증가한 것 같아서 다시 커스터마이징창에 들어가 보니 살쪘다. 와 이건 몰랐네.
2대 자식들이 현재 3남 1녀인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들도 남심인 것 같다. 성비 무엇 1대 때는 여심만 나오더니만. 그리고 웃긴게 2대 본가 애들 머리색은 다 엄마(적갈색)인데 외도 애들은 거진 갈색인 것 같다. 얘네 엄마는 금발인데 금발 애는 안 태어나려나. 1대처럼 난봉꾼 플레이를 하기엔 심 인구가 너무 늘어날 것 같아서 이만큼만 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알아서 붙어먹다가 태어나는 거다. 그건 딱히 막을 생각이 없다.
2대 여심은 그림 10 찍어줬다. 지금까지 10 찍은 심이 없었는데 대단하다.
3대 첫째가 곧 생일이라기에 케이크 만들어줬는데 얘 형(바깥 애)은 아직도 유아더라. 하루 차이로 태어난 느낌이긴 하지만 조금 어색하다. 차자가 장자가 되어버렸다.
결국 4남 2녀가 될 예정이다. 저번에 하나 잘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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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들이 사별도 하고 이혼은 아직 못봤고 입양, 분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보니 본가 외에는 결혼사정 등을 신경을 못쓴다.
생일파티에 초대해서 3대 첫째는 처음으로 사촌을 만났다.
모드는 MC 컨트롤 외 아찔한 욕망인가 그거 말고는 안 받았다. 아니구나 무슨 만남을 위한 모바일앱? 관련된 거도 받았었다. 아무튼 그렇게만 해도 우리 가족을 초대해놓고 한바탕 벌이는 주인집들이라거나 공공장소임을 잊은 심들이라거나 많았는데... 솔직히 과했다.
여기에 더 과한 게임을 해보자 하여 아찔한 어쩌구를 하나 더 받아봤다. 이건 엄청나긴 한가보다. 설치를 하고 들어가니 해명창이 뜨네?
대체 뭐길래... 너무 막나간다 하면 지우면 되니까.
그 모드의 비밀의 에덴..... 어쩌구 후기. 진짜 하나도 없음. 모드가 덜 적용됐는지 뭐 연락도 안 옴. 어쩌라는 것인지.
그래서 이 모드에서 심 등록시키는 거 있는데 취소했다.
분명 2대까지는 말자상속이라면서 윗 형제들은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분가시켰는데 3대는 어째 컨셉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첫째한테 이렇게 공을 들인 건 처음이다. 엄마처럼 미술하는 애로 키우려고 했는데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주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애들 머리색은 잘 보니 둘째만 엄마 그대로 닮았다. 첫째는 알고 보니 아빠랑 적절히 섞인 색이더라. 막내는 아빠 머리색. 저쪽 집안의 막내는 금발이던데 각각 자식들에게 흔적을 남겼구나 싶다.
심이 살찌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잘 모르겠다. 그 뒤로 먹는 것을 채식주의 선호 붙은 거나 간단한 요리를 줬는데 특별히 살이 붙지는 않은 것 같거든. 심들 체형은 고정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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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족보의 예시
2세대 둘째의 남편이 죽어서 재혼했는데 재혼 상대의 의붓형제들이 아직 초등학생임. 어쩌다 이런 족보가? 싶어서 그 형제들 부모를 보았다.
어머니가 3세대 애 중 하나 ㅋㅋㅋㅋ
얘 부모가 바로 2대 첫째인데, 즉 둘째의 친언니이다.
내 동생이 손자 며느리???
그나마의 양심은 2세대 둘째의 남편은 2세대 첫째의 친손자가 아니므로(3세대가 애 있는 심과 결혼함) 엄밀히 말하면 피가 섞이진 않았는데 어쨌든 족보 꼬였다 야...
겸사겸사 첫째는 노인이 되었는데 얘도 남편 죽어서 진작 재혼했단 말이지. 설마 늦둥이 생기진 않겠지?
아 족보 꼬인 거 또 찾았다. 3세대 남심이 결혼했는데 이름이 어디서 본 것 같은거. 결혼한 심이 3세대(사촌)의 딸이네......
이거도 일말의 양심은 이 딸이 입양한 딸이어서 피는 안 이어졌지만 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심이 계속 태어날수록 일과 병행시키기 힘드니까 심 한쪽만 일 시키는 경향이 많다. 적어도 2세대까진 그랬다. 3세대는 어떨지.
2대의 다른 자식들 집에 놀러갔는데 여긴 집이 좁아서인지 애들이 너무 우애깊더라.
3대 첫째가 나이 먹을 때라거 케이크 불 껐다. 근데 전에 말했듯 다른집 애가 원래 첫째였더서 얘네 집에 가서 강제로 성장시켰다. 잃어버린 서열이다.
아무튼 얘네를 2대네 집으로 데려오고 이쪽이 네 명, 본가 2대 포함 다섯 명이라 아마 힘들겠지. 그렇다고 심을 일부러 죽이지는 않으니까.
여담으로 저쪽 첫째가 더 잘생김.
이제 막장 가계도는 웬만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련다. 형제 자매와 결혼 안 하는 게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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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커맨드에 이혼하기 있던데 너무 궁금해서 실행해봄. 이게 원래는 호감도 팍팍 떨군 다음에 나오는 선택지였을까?
다른 가족들한테도 영향이 갈까 싶었으나 안 가더라.
이혼시키긴 했지만 상대 심을 추방(?)하지는 않았는데 그건 한쪽이 경제활동을 전담하기 때문이다. 치트로 돈은 많지만 아무튼 가장이다 이거야.
그리고 호감도 도로 친구 수준까지는 바꿔놨다. 이혼하면 바뀌었던 성도 돌아가나 싶었는데 안 가서 아쉽다.
참고로 이혼 전에 다른 심이랑 뜬금없이 깨진 적도 있는데 이거도 치트로 복구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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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세대 첫째에게 물려주려다가 그냥 고딩이지만 여친이랑 분가시켜버림. 그냥 보낸 거도 아니고 2대 여친 집으로 들이면서 트레이드 해버림.
8심을 데리고 있는데 하단에 심들 얼굴이 너무 작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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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쪽 집에 묘비도 있고 그런데 언젠가 다시 보내긴 할듯. 적어도 자식들 분가 시점 되면 그때 저리로 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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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아직 하고 있음. 중간에 모드들 업데이트 하고 그러니까 설정이 날아갔다. 어쩐지 다른 심들이 결혼을 안 하더라.
지금 첫째 둘째는 분가시켰고 나머지 애들(고딩)도 하나 빼고는 연애사업 중.
1세대부터 부모 체형을 신경 안 썼더니 어째 3대까지도 성장하고 보니 뚱뚱하네. 대체 어째서지. 막내까지 고딩이 되어서 몸 수정해줬다.
자식들 얼굴에서 1대 얼굴들이 보이는 게 새삼 신기하다.
이제 족보 꼬이는 거 신경 안 쓰고 있다. 알아서 하라 이거야.
개 뜬금없이 2세대 여심이 난 형편없는 부모가 될 거야! 이러길래 뭐야 애들 다 고딩 이상인데... 하고 mc커맨드 들어가서 보니 여자애 임신. 아니 언제????
더 당황스러운 건 출산 임박이랰ㅋㅋㅋㅋㅋ ??? 뭐야 진짜?
2대한테 처음으로 랜덤 성을 가진 딸이 태어났다. 다른 딸들은 케빈인가 다른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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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플레이를 2대까지 진행하니 질리기 시작했다. 누가 누가 쓰레기인가 이런 건 사실 진짜 쓰레기 같은 심을 안 만들어서 모르겠고 2대가 노인인데 3대 어떻게 꾸려갈지도 모르겠다.
후계자 교육 그런 것도 없이 당시 막내(현 끝에서 두번째)한테 물려주고 얘로 개척해야지 싶었는데 진짜 막내가 태어나서 걔한테 집을 줘야하나. 아니면 그냥 데리고 살까?
참고로 근친은 off해놔서 사촌 초과한 관계만 결혼 가능하므로 막장 드라마급의 족보는 안 만들 것 같다. 5촌 결혼 이런 게 이미 보이지만 심즈에서 허용하는 곳 까지라면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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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on 하면 막장이 될까? 하고 실험을 해봤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 되다만 것 같아서 그냥 설정 적용 전 세이브로 돌아갔다.
현재 셋째가 청년 됐는데 얘 짝이 없어서 분가를 못보내.
심들이 너무 많아졌는지 집이 모자란데 기깟 빈 집에 심들을 이동시키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보낸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우리 심 중 옴길 애들을 따로 빼두고
빈 부지에 입주시킨 다음 치트로 돈을 채운 다음 이사시킨다... 뭔가 번거롭지만 어쩔 수가 없더라.
덤으로 처음으로 빈 부지에 집을 넣어봤다. 직접 지은 건 아니고 기본으로 들어있던 집이다. 여기에 다른 가족과 같이 살던 3대 둘째네를 넣었다.
2대가 곧 죽을 것 같아서 배우자1을 다른 집에 보냈다. 딸이랑 같이 살게 하려고. 원래 얘가 살던 집이다. 여기에 얘 부모들 묘도 있더라. 그래서 가급적 랜덤 성 써도 저쪽에 뒀으면 싶었다.
3대 둘째가 원래 여기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 내보냈다(배우자1 데려오면서 집에 다른 심이 들어올까봐 넣었던 거다).
이 세계의 모든 심과 랜덤가가 친인척이 되는 목표는 얼추 달성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더라.
지금 집에는 배우자2(사실 원래 배우자)와 여섯째, 일곱째가 있는데 말자상속 컨셉 유지하자니 막내가 초딩이라서 안 될 것 같다. 예외적으로 여섯째가 집주인이 되고 얘를 돌봐야겠다. 독립시킬지 말지는 아직 안 정했다.
집에 심이 넘치면 그럴텐데 아직 3대는 결혼도 안했다.
막 분가한 다섯째가 놀러왔는데 성이 아직도 안 바뀌었다. 집에서 결혼시켜서 보냈는데 왜.. 2대 때도 그러더니만. 애 낳아도 의도치 않게 자기 성 유지하는 거 아냐?
난 출산 알림을 보고 싶었는데 왜 임신 알림만 뜨는가.
2대 사망. 이제 3대인데 얘는 어떻게 키울까. 또 짝을 만들어 줘야하나.
3대 짝 만들기 귀찮아서 심 배포 찾아다녔는데 커스텀 템들 받는 게 더 귀찮았다. 너무 번거롭지만 대충 집에 넣었는데 중세 근대 유럽 드레스 입은 심이 평범한 가정집에 있는 언밸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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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는 운동는 걸 해본다. 처음에 체형 조절하긴 했지만 운동렙5 찍으니 웬 근육이.
2대 막내가 청소년이 됐다. 아직 4대 둘째는 없다 .
2대들이 슬슬 죽을 때라서인가 심들이 상시 슬픔이야.
3대 막내가 생각보다 예쁘게 자라서 얘도 멋진 남심을 붙여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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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들 다이어트 시키려고 헬스 보냈는데 왜 결과물이 떡대야 근육 봐 3대 막내(여)도 근육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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