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플레이 중

시작.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미 드로니아 기억 던전까지 왔다. 여기까지의 줄거리와 소감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루프란은 처음으로 해본 던전 rpg여서 모든 게 생소했다. 사실 지금도 시스템을 잘 모르겠다. 그냥 막 하는 중이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건지 백로그를 못하던데 지나간 이야기를 볼 방법이 없어서 불편하다. 적의 약점은 어떻게 보는 건지. 파티별 약점도 어떻게 보나. 여하튼 불편하게 진행한다.

스토리는 어쩌다 요로역정에 갇힌 주인공(플레이어)이 드로니아의 명령으로 미궁을 탐색하면서 드로니아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듯한 드로니아 기억던전에 돌입했는데…… 뭐지 이 뜻밖의 커플링은. 사전에 아무 정보도 안 보고 평이 좋다는 말만 듣고 시작한 건데 뜬금없어서 당황한 부분이 있었다. 하긴 초반의 성추행 수녀만해도 뭔가 싶었는데ㅋㅋㅋ
아무튼 스토리가 좀 어둡다.

각 던전이 의미하는 거도 잘 모르겠지만 여기에 얽힌 이야기도 심각한 듯하다. 초반 던전부터 심상치않더니. 던전에서 밝고 희망찬 것을 찾아서는 안 되는 것인가.

진행하다가 갑작스럽게 엔딩을 맞아서 놀랐는데 페이크 엔딩이었나 그거 로드하면 이어서 할 수 있더라. 사실 처음 시작할 때 요로역정이 탐색하다가 전멸했는데 다시 처음부터 좀 다르게 시작한 전적도 있어서 이런 게 처음은 아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이 게임을 하면서 내가 길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공략을 보고는 있지만 지도만 보고 찾아가는 게 왜 그렇게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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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었는데 갑자기 몹들이 튀어나와서 너무 당황스럽다.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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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것저것 나오고는 있는데 무슨 상황인지는 알 수가 없네. 던전 안의 이야기도 그렇고 마을 이야기도 그렇고 ㅋㅋㅋ
마을 사람 중 제정신인 게 없다는 것이 스포 아닌 스포.

한 세 번째 보는 것 같은 엔딩 스탭롤. 대체 회피 불가 배드엔딩은 왜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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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마도 최종장 돌입. 최종장인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슬슬 후반부가 아닐런지. 플레이 현황을 바로 업데이트 안 한 건 게임하느하 바빠서다. 이 게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전투 빨리감기가 없어서 진행이 늦어지는 것 같다. 물론 길찾기도 큰일이고.

중간에 배드엔딩들은 실제 있던 일이지만 루카의 힘으로 상황을 바꾼 듯하다. 미래 루카 나왔는데 이쪽은 엄마를 닮았다. 주로 헤어스타일이?

지금 바바 잡으러 루프란 헤매는 중인데 복잡해서 머리가 아프다. 나머지는 나중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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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스 진행 중. 엔딩이 여러개라서 조건 채우려고 하는데 제자의 메모 다 해야되다니 ㅋㅋㅋㅋ 확률드롭 ㅂㄷㅂㄷ 결국 시계 어쩌구 못하고 답답해서 큰까마귀 잡아버림.

뭐냐 드로니아 소멸하고 끝이야?
계단 올라가면서 나눈 대화들과 회상이 좋았지만 이 엔딩 반댈세. 느낌이… 칭송3에서 오슈토르 가면 깨지고 소금된 이후 아무것도 안 일어났느면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뒤에 무슨 일이 생기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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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검은 종이 때문에 던전 순회 중. 회중시계 메모 때문에 테네스를 돌았는데 여기가 아니었다 ㅠㅠ 내가 운이 없던 게 아니고 아예 안 나오는 곳이었던 거다. 젠장.. 캠페뉼라인가 거기로 가서 줍고 있다. 슬슬 질린다.

시계 노예에서 해방됐다!

퓰퓨르가 너무 세서 잠시 중단. 이혼술 좀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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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에게 수없이 털리다가 드디어!!!!!
마지막 숨겨진 보스도 털었다. 얜 마왕보다 쉬웠다.

큰까마귀가 이렇게 강했나? 조마조마했지만 깼다.
ex던전 진입!

이제 이혼술 하려고 하는데 이거 레벨 99여야 스킬 최대로 가지고 갈 수 있구나. 그걸 몰라서 스킬작 꼬였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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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한 거 이혼술이나 다시 해봐야겠다. 카오차 끝나고 재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