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에리어 내주동지하 2층―― 거기는 지금까지의 플로어와 꽤 양상이 달랐다. 벽은 콘크리트로 되었을 뿐이며 천정에는 철골이나 케이블이 노출되어 있다. 와타세가 프로키온을 확인하니 디스플레이에는『1381mSv』라고 표시되고 있었다. 와타세「좋아, 여기도 안전한 것 같다」 에나「『안전』이라…… 본래라면 이상한 선량이지만」 준「AD가 있는 한은 괜찮다는 거야. 거기에 이 에리어엔 다행히 화기도 없을 것 같고――」 하지만 준이 그렇게 중얼거렸을 때, ??「―― 이 영상은――?! 어째서 그들이……」 어디에서 그런 목소리가 들렸다. 카자미「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와타세「아아!」 소리는 정면의 방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거기에는『감시 룸』 이라는 표시가 있다. 와타세「어-이! 여기에 있는 건가?!」 와타세가..
√After 검색 결과
――즉시 와타세들은 제3에리어로 향했다. 연락 통로에 다다르자 예의『시큐리티 게이트』 가 보였다. 카자미가 게이트 옆에 있는 단말을 가리키며 말한다. 카자미「이것이 카드 슬롯입니다. 여기에 카드를 통과시키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카자미「한 번 열었던 게이트도 다시 통과하려면 그때마다 카드가 필요합니다」 와타세「알았어, 해보자」 그렇게 말하면서 준에게 눈을 돌리니 그녀는 프로키온을 노려보고 있었다. 와타세「……뭘 하는 거지?」 준「미수색 장소에 들어가기 전엔 프로키온을 사용해 방사선량을 체크해야 해」 카자미「이 게이트 앞은 우리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이기에……」 카자미들의 표정이 진지함을 띤다. 와타세도 긴장하며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 그것을 슬롯에 통과시켰다. 게이트가 소리를 내며 열린다. 와타세는 준과..
계단실에서 나오자 카자미가 근처에 있던 방에 다가가 말한다. 카자미「여기가 우리가 마련한 간이 기지입니다」 카자미「각 방의 문을 열 때는 이 쪽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카자미가 문 옆의 버튼을 누르자 그것이 열렸다. 거기는 6 다다미 정도의 작은 연구실이었다. 방 한쪽에 다양한 장비가 놓여있다. 그것들은 카자미 일행이 들여온 장비 같았다. 카자미「그럼 대장, 이 랩의 구조를 설명합니다. 이쪽으로 와주세요」 와타세「아아, 부탁한다」 카자미는 책상에 있던 펜을 쥐고 서류 뒷면에 간단한 도면을 그렸다. 카자미「중심에 있는 원형의 영역이 멜트 다운을 일으켰다고 생각되는 원자로가 있는, 특별 고도 실험동――통칭『N에리어』 입니다」 카자미「이 N에리어를 다른 여섯 개의 에리어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카자..
부대장에게 이끌리면서 그들은 통로로 보이는 곳에 도달했다. 통로를 금속제의 문이 막고 있었지만, 부대장이 단말기를 조작하자 열렸다. 그 문 너머에는 또 사무실과 같은 층이-―― 남자 (굉장히 넓은 시설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남자에게, 부대장이 물어왔다. 부대장「대장의 퍼스널리티와 현황, 어느 쪽을 먼저 알고 싶습니까?」 남자「아, 아…… 퍼스널리티부터 부탁할게」 부대장「알았습니다. 우선 대장의 이름 말입니다만――」 부대장「『카사사기 와타세(笠鷺 渡瀬)』 라고 합니다」 와타세「카사사기 와타세…… 그게 내 이름인가」 남자는――아니『와타세』는, 자신에 대한 정보를 기묘한 기분으로 듣고있었다. 부대장「나이는 32세, 독신」 부대장「로쿠메이시(鹿鳴市消防) 소방국, 특별 고도 구조대『시리우스』 소속의 이른바 ..
남자「기다려! 지금, 도와줄게!」 남자가 그렇게 외치며 불 속에 뛰어든 순간―― 그의 옷깃을 누군가가 잡았다. 여자 대원「대장! 안 된다고, 무턱대고 뛰어들면!」 남자「하지만 이대로는 그 아이가――」 여자 대원「여긴 내가 갈게!」 여자 대원이 그렇게 말하자 남자는―― 남자「…… 알았다, 부탁한다!」 무심코 그렇게 대답했다. 그녀에게 맡기면 안심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여자 대원「좋아, 맡겨줘!」 곧바로 여자 대원이 남자를 밀치듯이 실내로 뛰어든다. 여자 대원「부대장, 방수 원호 잘 부탁해!」 부대장「라져!」 부대장은 호스를 천정으로 향했다. 방수가 천정에 부딪쳐 부서지고 안개처럼 흩어진다. 그것을 휘감는 것처럼 여자 대원은 방 안을 달렸다. 남자 (이런 기술이―― ?!) 그것은 완벽한 콤비네이션이었다...
―― ―――― ――――――의식은, 끝이 없는 어둠 속에 있었다. 거기는 모든 것이 닫힌 세계였다. 시각도, 청각도, 촉각도, 후각도, 미각도…… 모든 감각이 중간에 끊어졌다. 세계에 접해있다는 실감이 마치 없는 것 같다. ?? (여기는……?) 모르겠다. 뇌리에는 다만 허무만이 있다. ?? (뭐지……?) 느낄 수 있는 것은 상실감 뿐. ??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뭔가 결정적인 것이 누락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왜 이런 일이――) 필사적으로 그 원인을 찾는다. 이윽고 단편적인 영상이 의식의 한 쪽 구석에서 깜박거렸다. ?? (…………!) ?? (그런가……) ?? (그 때, 거기에서 습격당해――) 죽은 건가?! 아니야……! 심장의 고동――안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소리. 그것이 확실히 느껴진..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니라 구약성경 / 이사야 24:22 ――그 굉음은 종말을 알리는 종과 같이―― 새벽의 연구소에 울려퍼졌다. 연구원 1「무…… 무슨 소리지?!」 연구원 2「모르겠습니다! 제1에리어에서――」 연구원 1「확인을! 어서!」 연구원 2「아, 안 됩니다! 증폭 중일 때 게이트를 여는 것은――!」 연구원 1「――――윽?!」 자동 방송「―― 지금 지하 1층 제 1에리어에서 격렬한 진동을 감지했습니다」 ―― 그리고 굉음은 한번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 방송「――지금 지하 2층 제 3에리어에서 격렬한 진동을 감지했습니다」 간헐적으로 울려 퍼지는 소리와 격렬한 흔들림. 자동 방송「――지금 지하 1층 제 1에리어에서 격렬한 진동을 감지..
루트 더블(ルートダブル) - Before Crime * After Days -ever17의 나카자와 타쿠미가 감독한 신작 어드벤처 게임을 잡았다. 간단한 감상이기에 정밀분석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After에서 나온 정보나 추정되는 복선, 암시 정도만 적어볼까 한다. 스포 주의. √After의 주인공(시점)은 카사사기 와타세. 특별 구조대 SIRIUS(시리우스)의 대장이다.어떤 이유로 인해 기억상실을 일으키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루트 더블 √After는 연구소가 붕괴해서 시리우스가 돌입한다는 것이 프롤로그인데, 대장 와타세는 왜인지(본인 말로는 요구조자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다른 동료의 무전을 무시하고 지하로 내려갔고 괴물이라고 칭하는 존재와 조우해 심한 공포를 느껴 도망갔다.도망가다가 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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