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 게이트의 락을 해제해서 와타세들은 연락 통로로 걸어 들어갔다. ――수중에 있던 AD는 바로 없어졌다. 여전히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된다. 와타세 (타치바나의 일만이 아냐…… 당장이라도 다음의 1시간의 일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아까 AD를 투여한 것이『10시16분』. 다음 투여는『11시 16분』 까지, 또 여섯 개 이상의 AD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동료의 죽음의 직후여도 슬퍼할 여유는 없다. 그러니까 카자미도 그렇게 다부진 태도를 취하고 있는 거겠지. 와타세는 살그머니 카자미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와타세「타치바나, 너 정말로 괜찮나?」 카자미「대장, 저를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것보다 자신에 대해 걱정을」 와타세「……」 와타세「……알았다, 앞을 서두르자」 카자미「네」 와타세들은..
√After 검색 결과
카자미「아아, 제 손목시계의 알람입니다. AD의 투여 시간에 울리도록 설정해두었습니다」 와타세는 핫하고 손목시계를 보았다. 디지털의 표시판은『10:16』을 나타내고 있다. 카자미「지난 AD가 끝나지 않은 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안전을 생각해 함께 투여하기로 합시다」 우키타「그, 그런가……논의는 잠시 그만 두고 우선 모두 투여하자」 준「응…… 생명이 달려있는 거네」 입을 다물고 있던 준이 정신을 차린 것처럼 에나·우키타·유우리에게 AD를 나눠준다. 에나와 우키타는 바로 그것을 맞았다. 에나「…… 이것으로 또 1시간은 괜찮은 거네」 우키타「……그래」 에나와 우키타가 툭하고 중얼거린다. 하지만――왠지 유우리만은 아직도 AD를 투여하지 않았다. 카자미「유우리 씨, 무슨 일입니까?」 유우리「아뇨…… 저, 역시..
――와타세는 몸의 떨림을 억제하고 거기에 펼쳐지는 참상을 확인했다. 와타세「지, 지독해……!」 발밑에 있는 시체는 연구원로 보이는 백의를 입고 있었다. 이 시설 안에 연구원이 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상한 것은――그 연구원의 몸에, 무수한 총상이 나있는 것이다. 와타세 (총격당했다…… 는 건가?) 그들은 이 방에서부터 도망치려 했는지 머리를 문쪽으로 향한 채 쓰러져 있었다. 전신에 크고 작은 구멍이 나있고 특히 배의 큰 구멍에선 내용물이 들여다보였다. 깨진 머리에선 그 사람을 형성하고 있던 기관이 쏟아져 끈적끈적한 얼룩을 바닥에 만들고 있었다. 와타세 (윽……!) 끔찍하게 죽은 모습에 무심코 눈을 돌린다. 하지만 방 안쪽에 있는 또 하나의 시체…… 카자미들이『도지마』라고 부르고 있던, 인명 구조대원의..
――제3에리어 내주동·지하 1층. 거기에는 화재의 흔적은 없었다. 프로키온의 표시는『1792mSv』로, 그다지 문제는 없다. 와타세「아무래도…… 현재 이 플로어는 안전한 것 같구나」 우키타「그럼 이번에도 두 팀을 나눠서 수색을 하는 거야」 에나「하나하나 팀을 다시 정하는 것도 시간이 아까워. 빨리 수색에 들어가자」 준「그렇네, 여전히 AD도 발견되지 않으니」 유우리「……」 카자미「그럼, 우리가 외주동을 모리베들은 내주동을 부탁합니다」 이론을 주창할 것은 없었다. 6인은 다시『와타세+카자미+유우리』의 조와『준+우키타+에나』 의 조로 나눠서 제3에리어 지하 1층의 수색을 개시했다. ――우선은 카자미와 유우리와 같이, 외주동으로 향한다. 하지만, 외주동에 계속되는 통로의 안쪽에서 시큐리티 게이트를 열려고 하자..
준「응, 엄청 기운이 없어진 느낌. 처음 보는 표정이야」 와타세「반성하는 거야. 자신이 한심해서」 준「핫, 오늘은 정말로 평소의 대장과 다르네. 말하는 게 나랑 똑같다」 와타세「똑같다고? 너와?」 준「실은 나도 언제나 그런 걸 생각하고 있어.『나같은 게 시리우스의 대원으로 있어도 될까』같이」 준「우리 팀은 초인투성이니까. 대장과 부대장을 필두로」 와타세「초인인가…… 유감스럽지만 지금의 나는 그렇게 불릴 자격이 없어」 준「무슨 말을 하는 거야. 기억이 없으니까 그런게 당연하지?」 준「이제 대장이 나보다 활약하면, 내가 설 자리가 없어」 준「기억이 있는 만큼 내쪽이 인명 구조대의 선배 같은 거니까」 와타세「그렇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준「아무튼 신인끼리 힘을 합쳐 노력해보자~야」 그렇게 말하며 준이 와..
하지만 외주동과 이어지는 연락 통로에 들어간 순간――준의 노성이 들렸다. 준「아마추어는 솔직히 말하는 걸 듣기만 하면 돼!」 에나「뭐야, 연기가 나잖아! 구출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거 아냐!」 보니 준과 에나가 심하게 말다툼 하고 있었다. 우키타는 그런 두 사람을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와타세「무, 무슨 일이야?!」 카자미「모리베, 무엇을 떠들고 있습니까?!」 준「아, 부대장!」 준「이 앞 외주동에 연기가 감돌고 있었어. 화기가 있는 같아」 준「그렇지만 방이 많아서 발화장소를 모르니까 츠바키야마 씨들에게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라고 말했지만――」 에나「바보 같은 소리잖아! 화기가 있으니 전원이 빨리 수색해야 겠지!」 우키타「……이렇게, 서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아」 와타세는 순간 어느 쪽을 편들..
와타세와 카자미, 그리고 유우리는 즉시 제3에리어 내주동의 수색을 개시했다. ――우선은 가까이에 있는 방에 뛰어든다. 거기는 큰 연구실이었다. 안쪽에는, 휴식소나 대기소, 혹은 회의실과 같은 공간도 있다. 카자미「그럼 수색 개시! 시간은 1분으로 부탁합니다!」 와타세「아아!」 유우리「(네, 네!」 와타세들은 분담 해서 그 방을 뒤졌다. 요구조자와 메디컬 박스는 거기에 없었지만――대신 신경쓰이는 것을 찾아냈다. 와타세 (응?) 그것은 방에 떨어져 있던 메모 패드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9월 18일 소화 시스템 점검』 점검 담당자(타케시타·우라베·미소노) 는 N13:00에 엔진 룸에 집합. ※점검전엔 반드시 시스템을 수동으로 정지할 것 와타세「…… 소화 시스템? 점검이라니 설마 이때문에 멈춰 있..
??「――…………여기는 시리우스 사령장, 무라카미」 ??「타치바나, 있나. 응답하라」 와타세「뭐지?!」 카자미「무선입니다! 오랫만에 외부와 통신이 연결된 것 같습니다!」 카자미는 PDA를 꺼내 그 통화에 응답했다. 카자미「있습니다. 시리우스 A팀 부대장, 타치바나입니다」 사령장「타치바나! 드디어 무선이 되는 것 같군!」 카자미「그렇지만 변함 없이 통화 상황은 매우 불안정합니다. 이 통화도 언제까지 될지 모릅니다」 사령장「그럼 간략하게 보고해라. 그 쪽의 현황은?」 카자미「네, 현재 우리는――」 카자미는 사령장에게 지금까지의 경위를 말했다. 와타세와 재회한 다음 유우리·에나·우키타를 구조한 것. 일단 와타세의 기억 장해에 대해서는 덮은 것 같다. 그 보고를 다 들은 사령장은 씁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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