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0 수정 노 메모리 10 틈새 사랑 1975년에 가까스로 도착했을 때 스즈하는 정신을 잃고 있었다. 나는 완전히 기능을 잃고 망가진 타임 머신에서 스즈하를 어떻게든 끌어내 해가 저물기 시작한 거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자주 봐서 익숙한 것도 본 기억이 있는 것도 무엇하나 없었다. 주변 주택이나 펼쳐진 전원을 보고 여기가 일본이라는 것은 간신히 알게 되었지만 아키하바라는 아니다. 어쩌면 착지 장소를 측정하는 기기도 고장났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일본에 도착한 걸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기억을 잃지 않았다. 내 기억은 확실히 타임 트래블을 한 8월 13일부터 계속 내 안에 있었다. 이건 세계선이 바뀌었다는 것일까. IBN5100을 손..
번역/팬픽 검색 결과
2015. 12. 20 수정 당신은 거짓말쟁이 마유리도 스즈하도 잃지 않으려고 나는 이틀간의 루프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내 마음을 닳게 하며 조금씩 제정신을 앗아갔다. "나와 함께 가자" 그런 날 알아차려 손을 뻗어 준 것이 스즈하였다. 가라앉아 간다고 느끼던 세계가 색을 되찾고 나의 마음은 간신히 현실에 묶였다. "오카베 린타로" "……왜 그래?" "……역시, 남은 게 있어" "뭐가?" 그것은 타임 트래블을 할 예정일 저녁의 일이다. 석양이 잘 보이는 라디관의 옥상에서 스즈하는 내 손을 바짝 당긴다. "타임 머신을 하시다 이타루와 수리하면서 계속 생각했어. 만약 8월9일, 너희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타임 트래블을 하게 되면" 움찔하고 나는 어깨를 떤다. 설마 그녀가 알고 있나하고 생각..
전편과 달리 이 외전은 본편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다음도 외전인데 역시 관련되어있습니다. 2015. 12. 20 수정 꽤 오랜만에 연락을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자신처럼 늙어서 젊음이 사라진 대신에 깊은 사려와 품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전화 너머로 집에 왔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바로 전철의 시간을 조사했다. 오래된 벨을 강하게 누르고 스즈하가 대답하는 것을 기다린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녀의 목소리는 들려 오지 않았다. "……스즈?" 시험삼아 미닫이에 손을 대보니 의외로 시원스럽게 문은 옆으로 미끄러졌다. 상당히 부주의하다고 한숨을 내쉬었지만, 여기에 오기까지 걸었던 길의 모습을 생각해 내니 그것도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길가에서 태평하게 낙서 하는 장소다. 레지스탕스..
노 메모리의 번외편입니다. 2015. 12. 20 수정 아이의 장난 "다녀왔다" 한마디 말을 하며 문을 열자 네가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책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끄덕 끄덕 머리가 흔들리다가 바로 소파 등받이 부분에 떨어진다. 그대로 안정되었는지 온화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깨지 않게끔 살그머니 방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핫하고 놀라며 구두를 벗었다. 물론 일본과는 달리 이 나라에서는 방안에서도 구두를 벗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 구두는 마루를 타박타박하고 두드려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네가 일어나 버릴지도 모른다. 어제 울 듯한 얼굴을 하고 너는 이 방에 다가 왔다. 또 연구실에서 불합리한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무엇이 있었냐고 물어도 고집스러운 너는 침묵하곤 어느정도 여기서 지내다 집..
달칵 "굿모닝은 오카베 뿐인가" "으음…" 조수의 말에 조용한 레버러토리가 조금 시끄러운 소리로 깨어난다 "정말이지…야무지지 못하네. 침 흘리고 있어" "으, 으…" 당황해서 입가의 침을 닦는다 "또 철야해서 잡동사니를 만들군요. 압니다." "자, 잡동사니가 아니다…미래 가젯이다." 자다 깬 소리로 응한다 "커피 끓일 건데, 마실래?" "그래. 블랙으로 부탁한다. 블랙이다." 중요한 일이므로(ry "네네" 크리스는 부엌에 가서 내가 애용하는 머그컵과 크리스 애용하는 머그컵을 잡았다. 어제 FG10호「조수 머그컵」은 크리스가 집으로 가져가버렸다. 젠장! 조수는 밝은 콧노래를 BGM으로 하며 물을 끓인다. 경쾌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잠에 취한 머리가 점점 기동하기 시작한다. "!!" 거기서 ..
"쿄마, 딱 좋을 때에 왔다냐. 아까 바다의 집에서 좋은 걸 찾았다냐-" 페이리스가 뒤에 자리잡고 있는 물체를 가리킨다 "와아~큰 바나나네~" "마, 마유 씨 지금 한 말 한 번 더. 마지막에 크릿하고 덧붙여주면 더 굿" "응∼~?" "마유리,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쨌든, 이것은 바나나 보트구나" "그렇다냐" "페이리스땅이 찾아냈음. 학교 수영복으로 바나나 보트라니, 정말이지 괘씸함. 성적인 의미로" "하시다는 입다물고 있어. 해서 바나나 보트는 뭐야?" 크리스가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보고 있다. 아무래도 바나나 보트를 모르는 것 같다 "후우-하하하, 그렇다면 가르쳐 주지" 백의를 휙 나부끼며 팔을 모은다 "이것은 성역으로 도달하기 위한……" "네네 중2병중2병" "으극……" 다루가 대신 설명한다..
코미마를 앞둔 어느 날, 우리들은 바다에 와 있었다 드물게도 페이리스가 랩멤버에게 바다에 가자고 한 것이다 소중한 동료의 소원이라면 들어줘야 하는 거지, 후우-하하하하! …………결코 크리스의 수영복 차림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야 우선 바다의 집 옆에 설치된 탈의실에서 갈아입는다 루카코는 랩멤버 걸즈(모에카 제외)에 의해 끌려갔다. 뭐, 남자 탈의실에 들어가도 그것은 그것대로 범죄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모에카는 일때문에 올 수 없었던 것 같아, 랩멤버 여섯 명이다 ……언젠가 랩멤버 전원으로 또 오자 그보다…… "페이리스여, 왜 학교 수영복이지?" "냐냥!? 쿄마는 이렇게 입는 것 싫어하는 거냐?" "아니, 싫어하는 건 아닌데……" 옆에 있는 다루를 본다 평소라면 '페이리스땅의 수영복 차림 떴다―――――..
2015. 12. 20 수정 *** 내가 타임 머신을 만들지 않으면 하시다에게 그 정보를 흘려서 '발키리'의 타임 머신이 만들어질 수 없다. 아마네 씨가 말한 미래에서 나는 2034년에 하시다는 적어도 아마네 씨가 타임 트래블을 하는 2036년 이전에는 사망한 상태다. 즉, 시한은 앞으로 10년 정도. 10년 안에 나는 타임 머신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내겐 하나의 걱정이 있었다. 아마네 씨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2010년에 들러, 레지스탕스의 리더인 오카베 린타로를 찾아 레버러토리에 방문했다고 했다. 그러나 오카베는 이 시대에 없다. 그녀가 말한 레지스탕스 '발키리'의 전신을 하시다가 지금 만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거기에 '오카베 린타로'의 이름은 없다. 그렇다면 아마네 씨는 어떻게 ..
최근댓글